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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볼 온라인] 만화보다 더 만화 같은 스토리와 액션 압권

  • 봉성창 기자 wisdomtooth@kyunghyang.com
  • 입력 2008.03.03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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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에서 250년 이후 세계 다뤄 … 드래곤볼 수집 등 재미요소 듬뿍


플랫폼 : 온라인
장르 : MMORPG
개발사 : NTL Inc
서비스사 : CJ인터넷
홈페이지 : 미정
일정 : 2008년 서비스 예정


더 이상 설명이 필요 없는 인기 만화 ‘드래곤볼’이 온라인게임으로 부활했다. ‘드래곤볼 온라인’은 반다이코리아가 개발총괄을 맡고 한일 합작기업 NTL이 기획 개발을 맡았으며, CJ인터넷이 한국 내 서비스를 담당한다. ‘드래곤볼 온라인’은 원작 만화가 토리야마 아키라가 전면 감수를 맡았을 뿐 아니라, 마치 한 편의 애니메이션을 보는듯한 느낌의 튠 쉐이딩 3D 그래픽을 채택해 만화 특유의 분위기를 그대로 살렸다.
때문에 연내 한국 서비스를 목표로 개발되고 있는 ‘드래곤볼 온라인’은 2008년 대작 MMORPG 경쟁 대열에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다.





‘드래곤볼 온라인’은 원작 만화의 마지막 장면에서 250년 이후를 다루고 있다. 세계는 평화로워졌고 사람들은 수행을 하며 살아간다는 설정이다. 당연히 불특정 다수의 이 수행자들이 바로 한 사람 한 사람의 유저가 된다. 이러한 수행자들은 세계의 이상현상을 감지하게 되고 정체모를 침략자의 정체를 밝히게 된다.


원작을 그래로 게임에 반영
드래곤볼 온라인’은 원작의 세계를 그대로 게임에 옮겨놓았다. 마인부우의 집, 카린의 탑, 레드리본군 기지, 거북 하우스 등 이름만 들어도 익숙한 장소가 그대로 게임에 구현된다. 주목할만한 점은 그 장소 역시 250년의 세월이 지났다는 것. 따라서 과거의 모습과는 또 다른 모습과 느낌으로 재현돼 있다.



유저가 선택할 수 있는 종족 역시 원작에서 이야기를 끌어나가는 인간, 나메크인, 마인 3종이다. 손오공과 베지터로 대표되는 종족인 샤이아인이 빠진 것이 다소 의아하다. 이것은 아마다 인간과 샤이아인이 외관상 큰 차이가 없을 뿐 아니라 인간족이 고를 수 있는 머리스타일이 샤이아인의 특유의 머리 모양과 같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샤이아인과 인간의 구분을 따로 두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종족에 따라 고를 수 있는 성별과 직업에 다소 차이가 있다. 인간과 마인은 남녀 성별이 존재하지만 나메크인은 알을 통해 번식을 하기 때문에 성별이 없다.
인간은 무도가, 기공사, 엔지니어를 고를 수 있으며, 나메크인은 전사와 용족을, 마인은 의마인과 대마인을 고를 수 있다.


드래곤볼 수집하면 레어 아이템 획득



원작의 이야기를 이끌어나가는데 핵심소재역할을 했던 드래곤볼 역시 ‘드래곤볼 온라인’에 그대로 녹여져 있다. 원작에서는 7개의 드래곤볼을 모을 경우 신룡이 나와 소원을 들어줬다면, 게임에서는 구하기 힘든 희귀아이템을 준다. 그러나 여러 유저가 함께 드래곤볼을 모아야 되는 특성상 드래곤볼은 일종의 퀘스트 아이템으로서 세계 각지에 있는 보스 몬스터를 사냥하거나 힘든 퀘스트를 수행하면 누구나 얻을 수 있도록 할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모은 드래곤볼로 신룡을 소환하면 자신 뿐 아니라 주변 유저들도 신룡을 구경할 수 있게 되며, 원작에서 그랬듯 갑자기 세상이 어두운 밤이 되는 효과도 연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원작 초반부터 후반에 이르기까지 꾸준히 개최되던 이벤트인 ‘천하제일무도회’도 게임 내에 그대로 구현된다. 이것은 말 그대로 유저들 간의 강함을 겨루는 토너먼트 대회로 진행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참가자의 절반은 예선을 통해 선발되고 또 다른 절반은 평소 PvP 성적이 좋은 유저들로 구성된다. 대회는 개인전은 물론 원작에는 없는 파티전, 레벨전 등을 통해 보다 다양한 재미를 부여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프리더 전투 이후 인조인간 편에서 이야기의 근간을 이뤘던 타임머신이 등장해 유저들을 더욱 재밌게 해줄 예정이다. 이 타임머신은 일종의 퀘스트로서 원작 캐릭터들이 활약하던 250년 이전의 세계로 날아가 주요 전투씬이나 사건에 합류하게 된다. 이때 원작 캐릭터를 도와 사건을 해결함으로서 원작의 향수를 그대로 만끽할 수 있을 예정이다.


전투시스템, 새로운 시도 돋보여
‘드래곤볼 온라인’의 전투시스템은 기본적으로 여느 MMORPG와 비슷한 형태를 가지고 있다. 다만 ‘드래곤볼’이 콘솔에서는 수차례 액션게임으로 만들어져 크게 인기를 끈 만큼, 이를 살린 박진감 넘치는 전투 시스템을 위해 몇 가지 새로운 요소가 추가됐다.



우선 원작의 액션 요소를 최대한 강조한 체인어택 시스템이 있다. 아쉽게도 이 시스템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개발사는 원작에서 느낄 수 있는 숨 막히는 연속기의 매력을 게임에서도 고스란히 맛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HTB 스킬 시스템은 기존 온라인게임의 기술을 더욱 화려하게 포장한 필살기 개념의 시스템이다. 유저는 특정 레벨이 되면 NPC를 통해 기술을 익힐 수 있게 된다. 이러한 기술을 몬스터에게 사용하면 단순히 높은 데미지를 얻을수 있을 뿐만이 아니라 시각적으로도 유저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역동적이고 화려한 움직임의 기술이 선보인다. 가령 몬스터를 하늘로 띄워 올리거나 바닥에 내리꽂는 등의 원작 특유의 연속기가 선보이게 되는 것이다.



아이템 시스템은 원작의 느낌을 살리기 보다는 일반 MMORPG의 공식을 따른 느낌이다. 원작이 기본적으로 무기를 가지고 싸운다기 보다는 맨손격투가 주를 이뤘기 때문이다. 그러나 게임에서는 방어구와 무기 아이템으로 나뉘며 인챈트 시스템을 지원한다.
무기시스템의 경우, 근접전투 특화 직업인 무도가나 전사 같은 직업에게는 글러브나 건틀렛이, 용족에게는 지팡이가, 엔지니어와 같은 직업에는 총이 무기 사용된다. 총은 사실 원작에서는 전사들에게 아무런 데미지도 줄 수 없는 약한 존재지만 게임에서는 레벨만 높다면 얼마든지 강력한 데미지를 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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