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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주차 구글플레이 스토어 주간 분석

  • 편집국 press@khplus.kr
  • 입력 2014.09.17 11:54
  • 수정 2014.09.17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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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1] 샌드스톰 for Kakao

● 일일 액티브 유저(DAU) : 86,216명
● 게임 설치율 : 0.59%
● 게임 실행율 : 41.7%
● 일일 실행수 : 3.3회
● 평균 실행시간 : 19분 1초

 

하울링소프트가 개발한 모바일 FPS게임 ‘샌드스톰 for Kakao’가 금주 구글 플레이 인기 순위 1위를 차지했다. 모바일에서는 FPS게임을 즐기기 어려울 것이라는 주위의 우려를 불식시키며 무서운 속도로 성장. 현재 인기순위 1위를 달성하고 있다. 최근 가장 핫한 퍼블리셔인 네시삼십삼분을 통해 게임을 서비스하면서 적극적인 마케팅 지원을 등에 업으면서 빠르게 성장세를 보이는 점이 특징.
게임 자체는 정통 FPS에 가까운 형태여서 난이도와 피로감이 있는 편. 때문에 유저들의 플레이타임은 19분대로 비교적 RPG 장르에 비해 낮은 점이 옥의 티다. 모바일에서도 FPS게임의 시대가 열릴 수 있을까. 이들의 행보를 주목해 보자.

[BEST 2] 두근두근 레스토랑 for Kakao

● 일일 액티브 유저(DAU) : 255,057명
● 게임 설치율 : 1.08%
● 게임 실행율 : 67.8%
● 일일 실행수 : 13.7회
● 평균 실행시간 : 1시간 45분 51초

 

타이쿤 장르의 인기는 여전한 듯 하다. 과거 ‘짜요짜요 타이쿤’시리즈의 히트 이후 수많은 타이쿤들이 출시됐고, 이 장르는 어느 정도 게임성만 뒷받침되면 유저들로부터 안정적인 사랑을 받게 되는 장르인 것 같다. ‘두근두근 레스토랑 for Kakao’역시 아기자기한 캐릭터에 다양한 ‘제작 아이템’등을 동원하며 유저들로부터 폭 넓은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전체 DAU 중 84%가 여성층으로 구성돼 있고, 그 중에서도 10대 여성층이 8만 9천명을 차지. 이 게임의 아이덴티티를 확실히 알 수 있게 해준다. 이태원에서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방송인 홍석천을 모델로 한 마케팅 기법도 주목해볼 만한 가치가 있다.

[BEST 3] 역전! 맞짱탁구 for Kakao

● 일일 액티브 유저(DAU) : 241,729명
● 게임 설치율 : 1.19%
● 게임 실행율 : 58.4%
● 일일 실행수 : 5.8회
● 평균 실행시간 : 47분 37초

 

이번 한가위 모바일게임 대전의 가장 큰 수혜자는 바로 이 게임이 아닐까. ‘역전! 맞짱탁구’가 금주 인기순위 3위에 올라섰다. 카카오 게임하기를 통해 재론칭을 한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점이 흥미롭다. 한가위 시기에 론칭된 많은 게임들과 경쟁을 회피하지 않고 말 그대로 ‘맞짱’을 선택한 결과, 중장년층 남성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좌우 화면을 터치하는 간단한 플레이 방식으로 인해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점이 인기의 근본 요소인 것으로 보인다. 비교적 폭넓은 유저풀을 보유하고 있어, 한가위 기간 동안 가족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탄 것으로 보인다. 그 외 이 게임이 흥미로운 점은 10대 여성 유저가 0명으로 기록돼 있다. 실제로도 게임 상의 캐릭터들은 다분히 남성 유저들을 공략하기 위한 캐릭터들이 대부분 인 것으로 보인다.
여성 유저들을 확보하기 위한 캐릭터를 도입해 보는 것도 흥미로운 선택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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