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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구글 플레이 랭킹 탑5 분석

  • 안일범 기자 nant@khplus.kr
  • 입력 2015.02.02 15:38
  • 수정 2015.02.02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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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 1] 길건너 친구들

 

게임은 돌고 돌고 또 돈다.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던 그 게임 ‘길건너 친구들’이 국내 시장에 상륙했다. 한 번만 플레이 해보면 딱 아는 이게임은 과거 아타리 시절 유명했던 ‘개구리’를 다분히 닮아 있다. 특색있는 캐릭터들을 조작해 길 건너편으로 옮기면 되는 단순한 게임으로 전 세계 1천만명 이상 이 게임을 다운로드 하기도 했다.
최근 탑10에 이름을 올리기 시작하더니 지난주 5위에서 4계단 오르며 드디어 1위를 차지했다.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게임성이 인기를 끈 것으로 보인다.
온 가족이 함께 모여 순위를 경쟁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다. 마침 첫 시작 주인공이 닭이니 치킨 내기 한판 해보는 건 어떨까.

[TOP 2] COA for Kakao

 

신선한 마케팅으로 국내에 붐을 일으키고 있는 ‘COA for Kakao’가 금주 2위를 차지했다. 과거 속옷 상표인 ‘보디가드’를 패러디 한 광고를 찍는다거나 요즘 대세녀 미생의 안영이를 연기한 강소라를 모델로 삼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을 보여준 효과를 누리고 있다.
게임 장면을 위주로 진행하던 CF에서 전문 모델을 고용한 이미지 마케팅이 효과를 봤다는 점에서 다분히 의미가 있는 게임이다.
실제 게임은 화끈한 공중 콤보 액션이 장점으로 일단 몬스터들을 공중으로 띄우기만 하면 왠만한 몬스터들은 죽어서 내려오는 게임성이 흥미롭다. 기존 모바일 게임에서는 등장하지 않았던 방식이어서 유저들의 관심을 끄는 것으로 보인다.

[TOP 3] 메탈슬러그 레볼루션 for Kakao

 

지난주 1위를 차지하며 과감히 데뷔했던 ‘메탈슬러그 레볼루션’이 두계단 떨어진 3위로 내려 앉았다. 한 때 50만 다운로드를 볼파하며 힘을 받는 듯 했지만 원작과의 괴리감에 호불호가 갈리는 경향이 있다.
게임은 단방향 러닝 액션 게임에 가까운 형태로 횡스크롤로 직진하면서 사냥해 나가는 게임이다.
난이도가 높은 게임으로 악명이 높았던 원작에 비해 대폭 난이도를 낮추고 간편하게 플레이할 수 있는 점이 장점이다.
반면 기본 폭탄이 사라지고 아이템으로 변경됐다거나, 위쪽 방향으로 쏘지 못하는 것이 단점으로 지적받는 점은 참고해 볼 필요가 있다.

[TOP 4] 영웅 for Kakao

 

최근 TV에 적극적으로 광고를 노출하고 있는 ‘영웅 for kakao’가 다시 무료 인기 순위에 올라섰다. 월말을 집중적으로 노린 후 다음달 1일에 매출을 노려보기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
특히 설날이 끼여 있는 만큼 1월 마지막 주에는 대대적인 마케팅 물량이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를 앞서 예측하고 선행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는 점에서 퍼블리셔로서 433의 역량을 엿볼 수 있는 순위가 아닐까.
이와 함께 최근 이벤트 영웅을 지급한다거나 신규 유저에게 레어 영웅을 지급하는 등 이탈자들을 위한 복귀 프로모션도 함께 병행하고 있어 2월 초 매출 순위가 흥미롭게 전개될 것으로 기대된다.

[TOP 5] 갓 오브 데스티니 for Kakao

 

리얼 다크 RPG ‘갓 오브 데스티니’가 지난주에 비해 3계단이 오른 금주 5위를 차지했다. 흉측하게 생긴 몬스터들이 날뛰는 가운데 이들을 사냥하는 재미가 쏠쏠한 ‘하드코어’MMORPG다.
비교적 캐주얼한 외형으로 유저들에게 어필하는 게임들과 달리 성인 RPG라 불러도 좋을 만큼 화끈한 비주얼이 압권이다.
현재 1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지만 인터페이스의 불편함을 호소
하는 유저들이 많이 향후 성적에 대한 불안감도 함께 존재한다.
그간 캐주얼한 게임들을 플레이한 유저가 과연 하드코어 게임에도 적응할 수 있을지에 대한 벤치마킹 케이스로 훌륭한 작품이 될 것으로 보인다.

※ 2015년 1월 19일부터 25일까지 구글 플레이 무료차트 기준 탑5의 주간 추이를 분석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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