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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탐커뮤니케이션즈 조완형 대표,“게임과 호흡하는 베테랑의 실전 트렌디 마케팅 ‘선사’”

  • 채성욱 기자 luke@khplus.kr
  • 입력 2015.03.06 14:50
  • 수정 2015.03.06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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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케팅 디자인부터 론칭 · 컨설팅까지 제시하는 ‘스페셜리스트’

 
미스터탐은 스마트모바일의 태동기인 2009년 문을 연 종합 마케팅 기업이다. 당시에는 바이럴을 중심으로 다양한 제품과 게임을 알리는 업체였다. 그러다 스마트모바일 중심의 게임 산업이 급성장하면서 그와 함께 폭발적인 성장을 이뤘다.
미스터탐이 지난 기간 협업한 게임 업체는 넥슨,  넷마블, 4:33, 위메이드, 엠게임, 게임빌, 컴투스, 엔트리브 등 그 숫자만도 30여곳이 넘는다.
초기 바이럴 마케팅 기업으로 시작해 광고 기획과 프로모션 등 종합 마케팅 기업으로 성장했다. 쟁쟁한 모바일게임들의 마케팅을 두루 섭렵한 업체로 자리잡았다. 미스터탐의 조완형 대표는 게임 관련 바이럴 마케팅 전문업체가 전무하던 시절부터 게임 마케팅의 선구자로 활동했다. 당시 게임 마케팅 시장은 구전단을 통해 게임을 퍼뜨리는 방식과 그에 대한 수치적인 역량만이 존재했다.
조완형 대표는 이런 단색적인 시장 환경 속에서도 고퀄리티의 콘텐츠를 생산해 차별점을 뒀다. 해당 게임에 시대적인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콘텐츠를 창조해 유저들의 이목을 흡수했다. 제대로된 진성 바이럴을 이끄는 창구를 완성한 것이다.    
“우리는 실제로 모든 사원들이 콘텐츠를 생산합니다. 직원 대부분이 게임사 출신의 마케터 혹은 PM들이죠. 게임을 실제 서비스해 본 경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게임을 직접 즐겨보고 그에 최적화된 트렌드를 찾아 콘텐츠를 만들어 냅니다.”

미스터탐 조완형 대표는 1997년 삼성 에버랜드의 마케터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2000년에 e삼성의 계열사 엔포에버를 통해 처음으로 게임업계에 입문했다. 당시 기획마케팅을 담당하며 역량을 키웠다. 그는 커뮤니티게임 ‘게임에버랜드’를 론칭해 당시 큰 주목을 받았다. 이후 3종의 게임을 더 론칭했으며, 2003년 소프톤에서 ‘다크에덴’의 상용화를 진행했다.
특히 싸이칸 창립에 참여했으며, 이랜드 게임사업 펀드 그룹 홍보실을 담당하기도 했다.

게임을 ‘알고’ 시장을 ‘보는’ 마케팅의 ‘달인’ 
미스터탐 조완형 대표를 비롯, 사내 인력 대부분은 이전 게임사에 몸담았던 마케터와 PM들이다. 실제 게임 론칭 경험과 노하우를 가진 인원들이 모여 게임의 마케팅 전략을 수립한다.
이들은 실제 게임을 집중적으로 즐겨보고 그에 대한 실질적인 해답을 연구하는 팀으로 개개인이 하나의 콘텐츠를 생산해 낼 수 있는 역량을 지니고 있다.
미스터탐은 이런 전문성을 기반으로 하지만, 조완형 대표는 결국 유저의 마음으로 돌아가야 진정한 마케팅을 이끌어 낼 수 있다고 전한다.
“우리의 최고 마케팅 전략은 결국, 유저가 되는 것입니다. 특히 바이럴 파트를 맡으면 더욱 그렇죠. 예전 ‘다함께 차차차’의 마케팅을 진행했을 당시, 본사 직원들보다 게임을 더 잘 할 정도였습니다. 그런 열혈 유저의 시각으로 콘텐츠를 생산해, 실제 유저들의 호감을 이끌 수 있었습니다.”

 

미스터탐은 게임뿐 아니라 다양한 기업의 제품 마케팅도 겸하고 있다. 그만큼 제품의 본질과 유저를 파악하는 역량의 폭이 넓다.
최근에는 특히 모바일게임의 마케팅 업무가 부쩍 늘었다. 이들의 역량에 힘입어 미스터탐 역시 바이럴을 탔다. 국내 메이저 게임사의 주력 모바일게임이 대부분 이들의 손을 거쳤다. 한때 국내 구글 매출 10위권 중 7개 게임이 미스터탐의 손을 거친 게임이었던 적도 있다.
조완형 대표는 이렇듯 급성장하는 모바일산업과 함께 했다. 그는 이제 모바일게임이 없이는 게임시장 광고가 없는 것이나 다름없다고 전한다.
“전에는 게임을 론칭하고 카카오가 띄워주길 기다리는 것이 정답처럼 여겨졌습니다. 그런만큼 모바일게임의 광고 시장은 별로 크지 않았죠. 이후 클래시 오브 클랜이나 도탑전기가 등장하면서 이야기는 달라졌습니다. 마케팅 업체들도 이제 모바일게임을 잡아야 하는 시장이 됐습니다.”

개별 게임의 최적화된 마케팅 제시
미스터탐의 직원들은 말그대로 마케팅을 잘 하는 사람들이다. 대부분이 게임사 출신의 실무 인력으로 세팅돼 있다. 이런 전문성은 실제 마케팅 과정에서 여실히 드러난다. 마케팅 전략 수립에서 광고는 물론, 매체 선정이나 서비스 일정 등 실무적인 컨설팅까지 가능하다. 그들의 역량이 남다른 스펙트럼을 만들어 낸 것이다.
“우리가 가진 차별점은 게임 서비스 자체에 대한 폭넓은 경험과 역량입니다. 우리는 제안을 할 때 좋은 광고 디자인만을 제시하지 않습니다. 해당 게임의 게임성부터 심의에 대한 정보까지 제공하죠. 또한, 최적화된 매체나 운영대행사 선정 등도 조언합니다. 우리는 직접 서비스를 해본 사람들이기 때문에 업체가 간과할 수 있는 부분까지 어드바이스하고 있습니다.”
미스터탐은 이런 역량을 통해 실질적인 마케팅 디자인을 이끌며, 해당 게임의 성공적 조력자로 함께 한다.
미스터탐이 진행하는 다양한 마케팅들의 효과는 매우 실질적이었다. 한번 인연을 맺은 업체는 대부분 차기작까지 계약해 믿고 맡긴다. 이런 미스터탐의 역량에는 시장의 패러다임을 읽는 조 대표의 통찰력이 작용했다. 이전 텍스트 중심의 마케팅 기법이, 이제 사진과 영상 중심으로 그 축을 옮겨가고 있다. 미스터탐은 이런 흐름을 읽고 다양한 콘텐츠를 생산해내며, 영상 매체력을 올리기 위해 유튜브나 인스타스램 등에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이제는 바이럴 마케팅의 주된 기법이 점차 영상 중심으로 바뀌고 있습니다. 메이저 업체들의 경우 대부분 공중파 광고를 지향할 정도죠. 이전 보여줄 만한 이야기가 있는 콘텐츠에서 볼거리 영상 위주의 콘텐츠로 급속히 이동중입니다. 우리도 인스타그램 등 포토나 영상 중심으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시대 가장 트렌디한 고퀄리티 콘텐츠를 생산해 게임의 성공을 이끕니다.”
게임의 개발 보다 론칭이 어려운 시대. 미스터탐은 이런 개발사들의 숙제를 함께 풀어줄 업계의 쪽집게  과외 선생과 같다. 이들은 앞으로도 빠르게 변해갈 시장과 유저성향에 맞춰 한 발짝 앞선 트렌드를 게임에 접목해 나갈 것이다. 

* 조완형 대표 프로필
● 1997년   삼성에버랜드 리조트사업부 마케팅팀    
● 2000년   e삼성 엔포에버 게임마케팅 팀장   
● 2003년   소프톤엔터테인먼트 마케팅실장
● 2005년   싸이칸엔터테인먼트 마케팅본부장   
● 2007년   이랜드그룹 전략마케팅 사업부장  
● 2009년 ~ 현재 미스터탐 커뮤니케이션즈 대표이사

사진 김은진 기자 ejui77@khpl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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