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엔에이지] ⑤ 메이저몹 '케인'과의 일전후 에어본으로 '진격'

  • 이복현
  • 입력 2002.12.10 14:11
  • 글씨크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은이랑과의 파티플레이 결과 어느덧 의문의 남자는 레벨 20을 훌쩍 넘어 버렸다. 이제 버글러도, 여성 갱스터 허니문도 의문의 남자의 적수로는 상대가 되지 않았다.

+ 의문의 남자 : 으하하! 약해약해..^^;
+ 경은이랑 : ㅡ_ㅡ;;;
+ 경은이랑 : 이제 많이 적응되셨나 보내요!?
+ 의문의 남자 : 당근이죠~ 경은이님 덕분이에요..^^;
+ 경은이랑 : ^-^ 별말씀을..(싱겁긴..--;)

정답게(?)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중에 저 멀리서 아주 덩치가 큰 몬스터(또는 몹)이 뛰어오는 것이였다. 양손에는 허리쯤 까지 올라오는 긴 칼을 들고 검은 망토를 휘날리며 뛰어오는 모습이 심상치가 않았다.

+ 의문의 남자 : 경은이랑님? 저기 뛰어오는 넘은 누구죠???
+ 경은이랑 : 헉.. 저.. 저넘은.. 의문님 빨리 도망가세요!!!
+ 의문의 남자 : 네? 도망이요??
+ 경은이랑 : 빨리 죽기 싫으면 도망가세요!!

그 몬스터의 이름은 ‘케인’. ‘케인’은 엔에이지의 메이저 급 몬스터로 보스까지는 아니어도 각 맵에서 그나마 비중있는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체력은 같은 레벨급의 몬스터 보다 무려 10배 이상 높고, 경험치도 10배 가량 많이 주며, 게다가 레어 1단계의 아이템 중 최고급 아이템을 많이 떨어뜨린다고 한다.
의문의남자를 공격하는 케인. 엎친데 덥친 격으로 도망가려던 의문의남자를 둘러싸는 허니문과 버글러들 때문에 도망도 못가고 케인에게 신나게 얻어 맞고 있었다.

+ 의문의 남자 : 경은이랑님 도와주세요!!! ㅜ_ㅜ
+ 경은이랑 : 의문님 정신 차리세욧!! 먼저 버글러랑 허니문부터 처리하고 계세요. 제가 케인을 유인할께요.

기습공격을 당한 의문의 남자는 갑자기 당한 공격에 정신이 없어 신나게 물약만 먹고 있다가 경은이랑의 충고로 버글러와 허니문들을 공격하기 시작했다.
케인의 공격력은 기존 몬스터들과는 차원이 달라 공격 한방에 HP가 1/3씩 달아날 정도였다. 경은이랑의 도움으로 가까스로 버글러와 허니문을 물리치고 한숨을 돌리는 의문의 남자, 그옆에서 경은이랑은 케인과의 한판 승부를 벌이고 있었다. 케인은 메이저급 몬스터 답게 공격력업 스킬과 디펜스업 스킬을 사용하여 저 무시무시한 쌍 칼로 경은이랑을 공격하는 것이였다.

+ 의문의 남자 : 우와!! 역쉬 경은님은 짱이야..^^;
+ 경은이랑 : 말시키지 마세욧!! 저도 정신 하나 없어욧…ㅡ.ㅡ
+ 의문의 남자 : 네…ㅜ.ㅜ

레벨 30대의 경은이랑은 케인을 무사히 잡을 수 있었다. 케인을 잡자 세라믹슈트 상의 +1라는 고급 레어 아이템이 떨어지는 것이였다.

+ 의문의 남자 : 오옷! 레어아이템이다!!
+ 경은이랑 : 정말이네요^^ 세라믹슈트 상의+1네요.. 남성용 방어구네요..ㅜ.ㅜ
+ 경은이랑 : 음.. 아쉽지만.. 제가 입을 수 없네요..ㅜ.ㅜ
+ 의문의 남자 : 경은이랑님 그럼 저 주세요..^-^
+ 경은이랑 : 자 받으세요..^^; 의문님도 지금은 입을 수 없을꺼에요.

세라믹슈트 상의 +1을 받은 의문의 남자, 경은이랑과 의문의 남자는 케인을 피해 오피스텔 앞으로 향했다.

+ 의문의 남자 : 휴.. 한시름 놨네요.. 정말 아까는 죽을뻔했어요..
+ 경은이랑 : 저도 진땀 뺐어요.. 다행이 그넘이 한마리였으니 망정이지..두마리였으면..
+ 의문의 남자 : 저넘들도 몰려다녀요?
+ 경은이랑 : 가끔 2마리씩 같이 다닐때도 있어요.. 저두 저렙때 케인에게 많이 당해봐서
요..ㅜ.ㅜ 생각만해도 치가 떨리죠..-_-a

+ 경은이랑 : 하지만 아이템이 좋은게 자주 나와서 좋아요..^^:
+ 경은이랑 : 이제 슬슬 리버티도 지겨워 졌는데.. 우리 바닷가로 놀러가요!
+ 의문의 남자 : 바닷가요?? 좋죠!! 어디에 있는데요??
+ 경은이랑 : 저기 잊혀진 숲을 지나가면 에어본이라는 도시가 있는데. 그곳 바닷가가 예술이에요..^^;
+ 의문의 남자 : 빨리 출발하죠..^^;
+ 경은이랑 : 그럼! 렛츠 고~! 아.. 가기전에 비키니 수영복을 먼저…^^: 아.. 참고로 잊혀진 숲 몹들은 굉장히 강하니까 조심하셔야 합니다~
+ 의문의 남자 : 이제 저두 도망가는데는 선수에요..^^:
+ 경은이랑 : ^-^ 자~ 출발~!

리버티를 벗어나 잊혀진 숲에 들어선 경은이랑과 의문의 남자. 그곳에는 판테라, 세레나, 존, 크라잉베이베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저작권자 © 경향게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