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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시티] ① "일단 나는 신촌의 먹골촌에 간다"

  • 이복현
  • 입력 2002.09.17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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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음이 넘치는 거리인 신촌은 거대한 시장이 형성되어 있어 다양한 직업의 시민들과 각종 아이템을 모두 볼 수 있어 아이템 시세와 각종 소식을 접할 수 있는 수도의 역할을 하고 있다.
‘해피시티’의 첫번째 도시답게 처음으로 길드가 생성된 신촌은 거래사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제일 많다. 거래사라는 직업은 타 게임의 상인과 같은 역할이지만 좌판을 깔아서 물건을 원하는 가격에 팔면서 레벨도 올리는 독특한 직업이다.

신촌에서도 시청과 동아리 회관을 중심으로 하루에도 수천 명이 흥정을 벌이고 광고를 하기 때문에 마치 현실사회의 시장을 방불케 한다. 또한 신촌은 해피시티에서 내노라 하는 고렙 유저들을 만날 수 있어 유용한 정보와 희귀한 아이템을 구할 수 있는 해피시티 제 1의 도시로 각광 받고 있다.

해피시티의 이곳 저곳 가고 싶은 곳 어디든지 클릭 한번으로 공간이동의 순간 지하철 소리와 함께 갈 수 있는 교통수단은 넓은 도시를 쉽게 다닐 수 있는 정말 편한 이동 수단이다. 싱그러운 느낌을 담아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 파는 분식점들, 부드러운 육질과 맛있는 양념으로 여기저기의 입소 문으로 앉을 자리가 없는 갈비 집들, 고향의 맛을 느낄 수 있는 먹골집등… 마치 실제로 신촌에서 온 것처럼 착각을 일으키게 된다.

신촌의 인디밴드 공연 장소로 유명한 라디오 가가(Radio Gaga)가 이곳 해피시티에 복사를 해놓은 듯 같은 모습을 띄고 있다. 신나는 음악에 몸을 흔들면 세상 걱정은 싸악~ 사라지게 해주는 곳 이어서 락카페에 온 느낌이다.||자기만의 독특한 아이템을 만들기 위해 마녀와 요리를 하는 사람들… 정신집중으로 신경을 온통 마녀와 요리에만 신경을 써야 하기 때문에 방해를 했다가는 바로 감옥행인 듯한 곳이 마녀의 집이다.

버그인 것 같은 이상하지만 어딘가 모르게 호감 가는 정장과 형광 옷도 만들고, 사탕도 만들고, 고가의 아이템을 만들 수 있는 장소인 마녀의 집에는 요리를 위해 차례로 줄을 서서 기다리는 모습이 참 보기 좋다.||직업을 선택해 열심히 아이템을 모을 수 있는 고목나무 속 숲으로 들어가 보자. 돌을 캐는 사람, 땅에서 뭔가를 찾는 사람, 귀여운 요정들을 뒤를 쫓아가서 잡는 사람들, 아이템을 모으기 위한 사람들의 모습들이 정말 진지하기만 하다.

신촌과 남원을 이어주는 여름 숲에는 사람들이 정말 바삐 움직이는 모습이며, 토끼, 호랑이, 공작새 등… 넓은 동물원을 산책을 하는 기분이 들며, 오아시스에서는 사람들이 체력을 모으기 위해 옹기종기 모여 얘기를 나누는 모습이다.

해피시티는 질서가 확실히 잡혀 있다. 바로 유저들이 운영하는 경찰청이 있기 때문이다. 행복을 느끼기 위해 오는 곳이니 만큼 나쁜 행동이란 절대 있을 수가 없다. 곳곳에서 민생치안을 위해 24시간 활동하고 있는 경찰청은 100% 유저들이 운영하고 있으며, 선발된 경찰들은 자부심을 가지고 활동을 하고 있다.

심상치 않은 건물인 전투장. 해피몬들이 전투를 벌이는 장소로 파티전투의 시스템의 구성되어 있어, 커뮤니티가 더욱 활발한 곳이다. 해피몬들은 각각의 고유한 전투 스킬과 아이템을 보유하고 있으며 폭력적이지 않고 귀여우면서도 코믹한 전투 방식과 200여 가지의 다양한 전투 아이템에는 스킬 수치가 붙은 무기, 방어구, 마법아이템이 있다. 전투를 통해 얻은 명성치를 등급과 계급으로 표시해줌으로써 랭킹서비스까지 지원해주는 탄탄한 구성으로 구현이 되었다.

또한, 사람들과 해피몬으로 발 디딜 틈 없이 가득찬 경주장에는 일렬로 골인선을 향해 준비중인 해피몬들의 모습이 귀엽기만 하다. 다음주에는 해피시티의 계절과 딱 맞는 가을신촌과 게임 속에서의 피서지인 부산을 여행하기로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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