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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콘진, 모바일게임 '전문 운영지원 사업' 호평

  • 채성욱 기자 luke@khplus.kr
  • 입력 2015.05.18 14:40
  • 수정 2015.05.18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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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KOCCA)과 국내 1위 온라인 종합 솔루션 기업 IGS(대표 성운재)가 지난 해 6월부터 함께 손을 잡고 시작한 ‘모바일게임 전문운영지원 사업(이하 EOS 사업)’의 성과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어 주목 받고 있다.
 
KOCCA가 2014년 발표한 ‘2014 대한민국 게임백서’에 따르면 국내 모바일 게임시장 규모는 2013년에 190.6% 성장한 것과 달리 2014년에는 4.2%, 2015년에는 1.8%로 점차적인 성장 감소가 예측되며 본격적인 성숙기에 접어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스마트폰의 고성능화로 모바일게임에 대한 니즈가 늘어난 데다 타 게임에 비해 진입 장벽이 낮아 게임사들이 모바일 쪽으로 몰리며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
 

 

시장 경쟁이 매우 치열해 지자 대형 퍼블리셔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자금력이 부족한 중소 업체들은 공들여 만든 게임이 성공 가능성을 보이더라도, 이를 뒷받침할 QA와 게임 운영 자원이 없어 발생한 문제들을 대응하지 못해 성공 문턱에서 주저 앉는 경우가 빈번하였다.
 
이에 KOCCA는 이 같은 중소 모바일게임 개발사의 고충을 덜고 게임 성공을 돕는다는 취지로 모바일게임을 전문적으로 운영∙지원하는 EOS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
 
모바일게임 전문 QA와 운영 노하우가 절실히 필요한 중소 게임 업체에 정부 예산을 투입해 장르별, 권역별, 국가별 게임 서비스 전략 컨설팅에서부터 론칭 전후 QA, 커뮤니티 관리, 고객 응대, 마케팅 컨설팅 등 모바일게임 성공에 필요한 토탈 서비스를 제공하여 개발사가 게임 개발에만 역량을 쏟을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그 결과, 라온엔터테인먼트의 ‘전설의 도둑왕’은 국내 구글플레이 무료게임 최고 순위 3위, 캐주얼게임 최고 순위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심지어 ‘전설의 도둑왕’은 온라인 러닝게임 ‘테일즈런너’를 만든 라온엔터테인먼트에서 처음으로 개발한 모바일게임이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이노스파크의 ‘히어로스카이’의 경우도 만만치 않다. 룰더스카이를 개발한 개발자들이 모여 2012년에 만든 이 게임은 이미 이전부터 유저들로부터 완성도를 인정받았던 것으로, EOS사업을 통해 지난 3월 총 154개국에 글로벌 론칭하였다. ‘히어로스카이’는 출시와 동시에 일본, 싱가폴, 홍콩, 대만 등 아시아 국가들은 물론 독일, 이탈리아, 영국 등 출시 국가의 94%에 달하는 145개국의 애플 앱스토어에서 베스트 신규 게임으로 선정되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뤘다. 게임 개발에만 집중하면서 운영 관리는 EOS사업을 통해 전문적으로 서비스를 받았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IGS 관계자는 “KOCCA가 직접 지휘하고, 150종 이상의 국내외 콘텐츠 운영 노하우를 갖고 있는 IGS가 함께 사업을 지원하며 시너지를 낸 성공적인 국책 사업이라 볼 수 있다”며, “IGS의 15년간의 노하우 및 경험을 EOS 사업 지원에 적극 활용함으로써 국내 모바일 게임산업 성장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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