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 르 : 액션 RPG
● 플 랫 폼 : 모바일
● 개 발 사 : 사운즈프롬유어헤드
● 배 급 사 : 사운즈프롬유어헤드
● 출 시 일 : 5월 12일 론칭
- 다양한 아이템 조합으로 수집욕 자극
인디밴드에서 활동하고 있는 음악가가 게임 개발로 자신의 영역을 확장하면서 인디 모바일게임을 출시했다. 주인공은 1인 개발자 채드 밀러(Chad Miller)의 ‘계약소녀’. ‘계약소녀’는 연옥의 악마 루시퍼와 계약을 하게 된 소녀가 무릎치기 하나로 연옥을 평정한다는 내용의 모바일 액션 RPG다. 소녀와 루시퍼의 운명적 만남의 이야기는 이후 시리즈로 제작될 예정이다.
‘계약소녀’는 터치 시스템의 도입으로 이용자는 전투 중에 스크린을 터치해 몬스터들에게 추가 피해를 줄 수 있어 유저들이 쉽게 몰입할 수 있다. 주인공은 게임 중 성장 할 때마다 복장이 전환되면서 유저들의 수집 욕수를 더욱 자극한다.
이 밖에도‘디아블로’처럼 아이템을 모아가는 재미가 더해지면서 새로운 마니아층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계약소녀’의 가장 큰 장점은 그래픽, 사운드, 타격감 등 게임 요소가 아니다. 유저와의 빠른 소통, 이것이 ‘계약소녀’의 가장 큰 경쟁력이다. ‘계약소녀’는 지난 5월 12일 애플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 스토어 등을 통해 출시됐다.
기존 대형 게임과 다르게, 개발자인 채드 밀러는 유저와의 소통을 우선시하고 있다. 실제로 그는 자신의 홈페이지, 블로그, 트위터, 페이스북, 이메일 등을 유저와 공유하면서 지속적인 소통을 이어 가고 있다.
게임 내의 버그, 향후 개발 방향 등에 대해서 유저들과 스스럼없이 이야기 하고 있다. 가끔은 엉뚱한 일상 주제에 대해서도 친절하게 답변할 정도로 유저들과 허물없이 지내고있다.
사운즈프롬유어헤드의 채드 밀러는 “앞으로도 개발 과정을 블로그를통해 꾸준히 연재하면서출시 이후에도 이용자와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더욱 재미있는 게임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 외에도 1인 개발자이기에 가능한 다양한 시도들이 눈에 띈다. 그 중에서도 자신이 속해 있는 밴드가 직접 게임 내 의BGM 작곡에 참여해, 색다른 음악을 선보인다.
단순 1인, 혹은 인디밴드의 음악가가 만들었다고 치부하기엔 ‘계약소녀’의 게임 퀄리티는 상당히 높다. 일단 시나리오가 독특하고, 이에 맞는 액션, 더나아가 짜릿한 손맛까지 구현했다.
주인공이 전투를 할 때 화면을 터치하면 주인공의 사거리에 해당하는 적들에게 데미지를 주는 방식이다. 자동 전투 시스템을 켜고 화면을 터치하면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주인공을 포함해 소환캐릭터들은 골드를 통해 성장 시킬 수 있다. 10레벨 단위마다 레어가 하나씩 증가하는데 레어는 블루스타를 이용해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
아이템은 소모 아이템과 장착 아이템으로 나뉜다. 소모 아이템은 전투시 아이템을 소모해 효과를 발동시킨다. 대표적으로 하트는 주인공의 체력(HP)를 채운다. 소모아이템 역시 캐릭터와 마찬가지로 성장 시킬 수 있고 성장 시키면 능력이 증가한다.
장착 아이템은 4개까지 소유가 가능하다. 각 아이템별로 주인공의 능력치에 버프를 작용한다. 장착 아이템 역시 소모 아이템처럼 성장 시킬 수 있고 성장 시키면 능력이 증가한다.
장착 아이템과 보물 아이템은 3개를 모아서 1개의 아이템으로 제련 할 수 있다. 제련을 통해서 더욱 강력한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고, 서로의 제련 공식을 공유하면서 유저 간의 커뮤니케이션 또한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도 적립보상시스템이 눈길을 끈다. 스테이지를 클리어 할 때마다 다음스테이지로 계속 할 것인지 아니면 현재 스테이지를 종료하고 로비로 돌아 갈 것인지를 선택한다. 이때 다음 스테이지로 계속 진행한다면 스테이지 레벨에 따라 보상을 누적시킨다. 만약 스테이지를 종료하고 로비로 돌아간다면 현재까지 누적된 적립금을 획득한다. 그러나 승리하지 못하고 패배한다면 현재까지 누적된 적립 보상 중 일부만 지급된다. 인디 개발자이기에 할 수 있는 다양한 시도에 큰 점수를 주고 싶은 타이틀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