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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게임즈, LoL 프로플레이어 서밋 개최 '호평'

  • 안일범 기자 nant@khplus.kr
  • 입력 2015.07.07 11:03
  • 수정 2015.07.07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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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의 개발 및 유통사 라이엇 게임즈는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에 출전하고 있는 10개 구단을 대상으로 어제(6일) 서울 반포원 하모니홀에서 ‘제 3차 LoL 프로플레이어 서밋(LoL Pro Player Summit)’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전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주목을 받는 LoL 프로 선수들이 보다 프로다운 면모를 갖출 수 있도록 돕기 위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실제로 LCK는 세계적으로 해외 시청자 비율이 유독 높은 리그로, LCK에 출전하고 있는 선수들은 국내 팬들은 물론 해외 팬들에게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 날 현장에는 LCK 서머에서 활약하고 있는 10개 팀의 선수 및 감독, 코치 등 약 120여 명이 참석해 열띤 호응을 보였다.
 
이 날 행사는 크게 라이엇 게임즈가 생각하는 LoL e스포츠 비전 공유, 미디어에 대한 이해와 프로페셔널 인터뷰 매너 등 프로 선수의 브랜딩, LCK 규정 및 e스포츠 정책 설명, 일반 플레이어들의 롤 모델로서 프로 선수의 자세와 새로이 도입된 즉각 피드백 시스템 등 향후 계획을 소개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첫 번째 순서인 ‘라이엇 게임즈가 꿈꾸는 한국 LoL e스포츠의 미래’ 강연자로 나선 오상헌 라이엇 게임즈 e스포츠팀장은 ‘LoL 플레이어에게 가장 사랑 받는 대중 스포츠로서의 LoL e스포츠’를 10년 뒤 청사진으로 제시했다. 오상헌 팀장은 “축구, 야구, 농구 등 주요 프로 스포츠의 온라인 시청률보다 LoL e스포츠 시청률이 더 높을 때도 있을 만큼 인기가 많다”며 불가능한 이야기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두 번째 주제인 ‘프로선수의 브랜딩’ 시간에는 현직 기자로 활동 중인 스포츠조선 남정석 기자가 선수들이 미디어를 어떻게 활용하면 되는지에 대해 생생한 강연을 들려주었다. 남정석 기자는 “언론은 결국 팬들이 궁금해하는 부분을 대신 알려주는 ‘매개체’이며 ‘창’이기 때문에 잘 활용하면 본인의 가치를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후 계속된 LCK 규정과 e스포츠 제재 정책에 대해서는 라이엇 게임즈 e스포츠팀에서 리그 운영 김우진 차장과 신지섭 대리가 연사로 나서 LCK 규정집 개정안과 지난 5월부터 적용 중인, 템퍼링 금지 규정을 포함한 고도화된 e스포츠 정책에 대해 상세히 소개했다.
                                                                 
마지막 세션은 ‘플레이어 행동(Player Behavior)’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라이엇 게임즈의 이정훈 PBJ(Player Behavior & Justice) 팀장이 새로 도입된 신규 제재 시스템을 비롯, 대리 및 계정 공유의 위험성 등에 설명했다. 또한, 프로 선수들은 일반 플레이어들의 롤 모델인만큼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격려했다.
 
권정현 라이엇 게임즈 e스포츠커뮤니케이션스 본부 총괄 상무는 “LoL e스포츠가 정규 스포츠로 발전하는 과정에 있어 국내 리그와 선수들이 해외 주요 외신에서도 대서특필되는 등 인지도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며, “e스포츠와 한국을 대표하는 프로 선수로서 자신의 위치를 자각하고 그에 걸맞는 행동이 무엇인지 다 함께 이야기해보고자 이런 자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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