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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I 2015 여성부 스타2 리그 WSL, 8강 경기 종료

  • 윤아름 기자 imora@khplus.kr
  • 입력 2015.08.24 10:01
  • 수정 2015.08.24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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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두컴퍼니(대표 서경종, 홍진호)가 주최하고 MSI가 후원하는 여성 스타크래프트2 리그 2015 MSI WSL 8강 경기가 모두 종료됐다.

8월 20일, 22일 양일에 걸쳐 진행된 이번 8강 경기에서는 김가영, 문새미, 최유정, 조주희 선수가 4강에 진출하며 최강의 여성 스타2 게이머라는 타이틀에 한 발짝 다가섰다.

 

[8강 1경기] 김가영(T) 2 vs 0 김아름(T)
여제의 군세는 패배를 몰랐다. ‘여제’ 김가영(MVP)은 공격이면 공격, 수비면 수비 모든 면에서 김아름(Team ECCA)을 압도하며 2:0 승리를 거두고 4강에 진출했다. 1세트에서 먼저 칼을 빼든 김아름은 극단적인 3병영 올인 공격이 무위로 돌아가면서 패배했고, 이어진 2세트에서 김가영의 탄탄한 메카닉 운영을 뚫지 못하며 항복을 선언했다. 이로써 김가영은 출전 각오로 다진 전승우승이라는 목표에 한 발짝 다가갔다.

[8강 2경기] 최유정(P) 2 vs 1 이가희(P)
이번 시즌 최강의 프로토스를 가리는 경기, 그 승자는 최유정(Team ECCA)이었다. 최유정은 자신의 장기인 마이크로 컨트롤을 앞세워 이가희를 꺾고 4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1세트에서 이가희의 공허포격기를 동반한 러쉬에 추적자를 흘리는 실수를 하여 패배한 최유정이었지만, 이어진 2, 3세트에서 본인의 교전 컨트롤을 앞세워 역전승을 거두었다. 재야고수로 주목 받았던 이가희는 아쉽게 8강에서 여정을 마무리 지었고, 최유정은 많은 이들의 예상대로 4강에 진출하는데 성공했다.

[8강 3경기] 심채원(P) 1 vs 2 조주희(P)
노련함이 신예의 패기를 눌렀다. 16강에서 김아름을 제압하며 당당하게 조 1위로 8강에 진출한 심채원은 조주희의 첨예한 초반 공격 앞에 무릎을 꿇게 되었다. 1세트에서 전진 2관문 광전사 올인을 막아내지 못하고 아쉽게 GG를 선언한 심채원은 이어진 2세트에서 광자포 러쉬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며 항복을 선언했다. 치밀하게 준비된 초반러시로 조주희는 신예를 제압하며 4강에 진출했다.

[8강 4경기] 문새미(Z) 2 vs 0 송채림(P)
8강 4경기는 송채림 선수의 지각으로 문새미 선수의 부전승이 선언되었다.

이번 MSI 2015 WSL은 예년에 비해 총 상금이 두 배로 커지는 등 MSI측의 적극적인 지원과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후원으로 개최되며, 돌아오는 8월 26일 8시부터 4강 토너먼트에 돌입한다. 결승전과 3,4위전이 열리는 9월 5일 토요일에는 이벤트 경기를 비롯하여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가 있을 예정이다.

MSI 2015 WSL 8강 1경기 경기 결과
1경기 김가영(T) 2 vs 0 김아름(T)
2경기 최유정(P) 2 vs 1 이가희(P)
3경기 심채원(P) 0 vs 2 조주희(P)
4경기 문새미(Z) 2 vs 0 송채림(P) – 송채림 선수 지각으로 인한 부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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