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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넨시아’ 상종가 … ‘아크 온라인’ 하한가

  • 이복현
  • 입력 2003.12.01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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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게임 시장에 캐릭터 대결이 눈길을 끈다. ‘뮤’-’A3’- ‘코룸온라인’- ‘트라비아’ 등의 화려한 캐릭터들이 온라인 게임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라그나로크’- ‘씰온라인’- ‘루넨시아’-’마비노기’ 등으로 이어지는 귀여운 캐릭터들의 돌풍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온라인 게임 시장에서 가장 주목을 받는 게임으로는 ‘루넨시아’와 ‘트라비아’가 있다. 각각 캐릭터들이 반대적인 성격을 지니고 있다는 것이 특징 중 하나다.

특히 ‘루넨시아’의 경우 오픈베타테스트 돌입을 알리자마자 몇 시간만에 동시접속자가 1만명을 돌파해 막고야의 저력을 보여줬다. 사실 온라인 게임 시장에서 귀여운 캐릭터로 승부하는 것 자체가 미지수라는 평가도 있었지만 게임 내 아기자기한 재미는 강력한 파워를 발휘했다.

‘루넨시아’ 돌풍의 이유 중 하나는 ‘엠게임’이라는 퍼블리셔와의 만남도 한몫했다. 엠게임과의 만남은 시너지효과를 발휘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회원확대를 불러오고 있다. 이런 저런 이유로 미뤄봤을 때 당분간 ‘루넨시아’의 인기는 여전할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화려한 캐릭터를 강조하는 ‘트라비아’가 PC방의 인기를 얻으면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이같은 실사풍의 캐릭터를 자랑하던 ‘아크온라인’의 모습은 찾아보기 힘들다.

특히 애니메이션 사업과 비디오 게임 사업 등에 이어 DDS가 온라인 게임으로 첫 선을 보인 ‘아크 온라인’은 클로즈베타테스트 이후, 게임 개발 진행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게이머들은 ‘아크 온라인’은 3D 게임으로 화려한 그래픽과 다양한 전투 방식을 보여 기대를 했지만, 실망스럽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실질적으로 게임 개발 기간 등을 고려할 때 오픈베타 시기를 놓쳤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오픈베타테스트를 거치면서 다소 변경 사항이 있을 수 있지만 나올 시기가 지났다는 점에서 게이머들의 관심도 역시 낮아지고 있다. 게이머들은 ‘아크온라인’이 사라지는 건 아닐까 하는 불안감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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