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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이어온 '게임계 무한도전' 어떤 게임 있나

  • 채성욱 기자 luke@khplus.kr
  • 입력 2015.08.28 15:18
  • 수정 2015.08.28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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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사이클이 짧아지는 게임업계에서 10년 동안 서비스를 이어가고 있는 속칭 ‘게임계의 무한도전’ 같은 장수 게임들이 최근 이벤트나 인포그래픽을 통해 10주년을 축하하고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대표 이동훈)는 인기 온라인 액션 레이싱 게임 <테일즈런너>(개발사 라온 엔터테인먼트)의 서비스 10주년을 기념해 YG 엔터테인먼트와 공동 마케팅을 진행한다. <테일즈런너> 공식 홈페이지에 YG 엔터테인먼트 소속 연예인들과의 콜라보레이션을 예고하는 티저 이미지가 28일 전격 공개됐다. 오는 9월 9일(수)부터 양사가 공동으로 준비한 다양한 즐길 거리가 순차적으로 소개될 예정이다.

 

또한,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는 9월 8일(화)까지 <테일즈런너> ‘럼블 최강전’을 개최한다. ‘럼블 최강전’은 권투 장갑 아이템을 사용해 상대를 경기장 밖으로 떨어뜨려야 하는 ‘럼블’ 모드를 개인 리그 방식으로 진행하는 대회다. 대회 종료 후 최종 순위에 따라 레드 피스트 트로피, 앙리 3세의 선물함 등 여러 가지 보상을 선물한다. <테일즈런너>(http://tr.nopp.co.kr)는 지난 2005년 여름부터 서비스된 국내 대표적인 스테디셀러 온라인 게임으로 누적 회원 1,300만 명을 보유한 명작 레이싱 게임이다.
 
넥슨(대표 박지원)은 넥슨지티(대표 김정준)가 개발한 인기 FPS 게임 <서든어택>의 서비스 10주년을 맞이해 최근 ‘클래식 서버’를 열었다. 클래식 서버는 지난 2012년 대대적인 그래픽 및 시스템 개편이 적용된 ‘서든어택2.0’ 업데이트 이전의 무기, 캐릭터, 맵, 사운드 등이 모두 복원되어 과거 환경 그대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이벤트 서버로, 9월 10일까지 3주간 오픈된다.
 

클래식 서버에서는 지금은 존재하지 않는 추억의 맵 ‘원웨이’, ‘파워플랜트’를 해볼 수 있고, 과거 버전의 전용 캐릭터와 무기만을 활용해 게임을 진행할 수 있다. 9월 10일까지 기념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게임 접속 시간에 따라 최대 영구제로 획득할 수 있는 ‘10주년 스킨무기’, ‘클래식 스킨무기’와 ‘자동 권총’, ‘굴리는 수류탄’ 등의 10주년 기념 신규 아이템, 넥슨캐시(최대 10만 원)를 비롯해 푸짐한 선물을 얻을 수 있는 ‘일반 또는 골드 상자’ 아이템을 지급한다.
 
플레이위드(대표 김학준)는 자사가 개발 및 서비스하는 <로한>이 8월 서비스 10주년을 맞이해 그동안의 기록을 정리한 인포그래픽을 지난 26일 공개했다. 인포그래픽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로한에서 생성된 캐릭터 수는 53,189,940개로 현재 대한민국 인구 수 약 51,447,183명(행정자치부 2015.07 기준)보다 약 3%정도 더 많다. 로한의 PVP 총 참여횟수는 19,845,764회로 하루 평균 5,437회, 매 시간당 226회의 PVP가 진행됐다. 한편, 플레이위드는 서비스 10주년을 기념해 신규 서버인 ‘리마’를 오픈했다. 리마는 로한의 대표 아이템인 환상 시리즈를 게임 내 크론으로 구매 할 수 있으며, 획득한 크론과 PVP 전장을 통해 환상 아이템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는 특화된 서버이다.
 
 

한편, 엠게임(대표 권이형)은 자사의 10년 된 온라인 횡스크롤RPG <귀혼>이 태국 현지 회사인 무브온(Moveon / 대표 Michael Park)을 통해 상용화에 돌입했다고 28일 밝혔다. <귀혼>은 2008년 태국에서 아시아소프트가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현재는 무브온이 재런칭해 서비스가 진행 중에 있는데 16개 채널, 평균 동시접속자 수 2만 5천명을 기록 중에 있다. 특히 태국의 경우 신규 맵,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했고, 몬스터 이름, 지역 명칭 등 현지에서 유행하고 있는 젊은 세대들의 언어와 콘텐츠를 활용한 현지화 전략을 취하며 진입 장벽을 낮췄다. 엠게임은 '귀혼'의 이번 태국 상용화 서비스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동남아 지역에서의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 관계자는 "온라인 게임 중흥기에 론칭된 여러 게임들이 벌써 서비스 10년째를 맞이했다는 것은 그 자체로 박수를 받을 만한 일”이라며 “이용자들의 취향이 하루가 다르게 달라지는 요즘, 이들이 좋은 본보기로 계속 남을 수 있기 위해선 게임업체와 이용자들의 공동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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