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어둠의 전설' 인기 여전··· '드래곤라자' 추락세

  • 이복현
  • 입력 2003.09.22 17:55
  • 글씨크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온라인게임에는 장수게임들이 있다. ‘바람의 나라’, ‘어둠의 전설’, ‘드래곤라자’ 등이 바로 그것이다.

이중 ‘어둠의 전설’은 기획단계부터 철저하게 미주지역 이용자들의 기호를 고려해 만들었다. ‘어둠의 전설’은 지난 1997년 1월 발표, 1998년에 상용화를 시작했다.

상용화를 시작한 벌써 5년이 지났다. 국내 이용자수만 500만명, 동시접속자수 2만명을 넘을 정도로 유저들의 사랑을 받으며, 국내 온라인게임의 선두주자의 입지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어둠의 전설’은 유저들 사이의 그룹을 통한 협동이 강조되는 게임. 운영자와의 활발한 커뮤니케이션으로 여타의 온라인게임에서 볼 수 없는 강력한 단결력을 과시하고 있다.

해외시장에서도 현지 언론들에게 ‘지금까지 경험한 롤플레잉 게임 중 최고’라는 호평을 받을 정도였다.

또 하나 장수게임 ‘드래곤라자’가 있는데, 9월 상용화해 3주년을 맞이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완성되지 않은 상태에서 오픈하면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특히 삼성전자의 첫 번째 퍼블리싱 게임으로 ‘드래곤라자’가 주목을 받았지만, 마케팅 등의 인식부족 등으로 인해 저조한 실적만을 남겼다고 할 수 있다.

초기 ‘드래곤라자’는 게임성에 있어서 ‘울티마온라인’과 비교되기도 했지만 매니아성이 강한 게임으로 인식되면서 많은 유저를 확보하지 못했다.

관련업계에서는 “초기 대기업의 참여로 관심을 끌었지만 온라인게임에 대한 인식부족과 빠른 대처를 하지 못한 것이 실패의 요인이 됐다”고 말했다. 현재 동시접속자는 2천∼3천명 수준이다.

하지만 이러한 국내의 경험을 삼아 대만, 중국, 홍콩에서는 비교적 성공을 거뒀다. 이들 대만, 중국, 홍콩 등의 동시접속자를 합치면 8만명 수준.
제작사측은 “국내의 뼈아픈 경험을 발판으로 해외진출시 버그를 잡고 수정하면서 해외에서는 성공을 거뒀다”고 자체 분석하고 있다.

저작권자 © 경향게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