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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작 RPG ‘로스트킹덤’ 하반기 모바일 시장 지각변동 예고

  • 김상현 기자 aaa@khplus.kr
  • 입력 2015.10.05 11:06
  • 수정 2015.10.05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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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시간 협업 액션과 커뮤니티 강조한 게임성 
- 30대 남성 액션 마니아에 안성맞춤 ‘자신’

 

네시삼십삼분의 야심작 ‘로스트킹덤 for Kakao(이하 로스트킹덤)’이 하반기 모바일 시장에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넷마블게임즈의 ‘이데아’, 넥슨의 ‘HIT’와 함께 하반기 모바일게임 왕좌 자리를 놓고 경쟁할 것으로 전망된다.
세 개의 기대작 중 가장 먼저 사전등록 서비스를 시작한 ‘로스트킹덤’은 10월 1일 기준으로 72만 명을 돌파했다. 특별한 홍보와 마케팅 없이 입소문만으로 이룬 성과로 유저들의 기대감을 제대로 반영했다는 평가다.
선점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것은 물론, 출시 역시 가장 먼저 예상되면서 ‘로스트킹덤’의 초반 질주가 이어질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로스트킹덤’ 개발사인 팩토리얼게임즈는 스마트폰에서 콘솔 수준의 액션을 즐기고, 실시간 레이드-길드 같은 MO 커뮤니티를 나누고 싶은 유저를 위한 RPG를 콘셉트로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팩토리얼게임즈 이동규 대표는 “(로스트킹덤은) 뛰어난 그래픽, 화면을 압도하는 액션과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콘텐츠로 진일보한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팩토리얼게임즈는 게임하이에서 ‘데카론’과 ‘데카론2’를 개발했던 핵심 개발자들로 이뤄진 신생 모바일 개발사다. ‘영웅 for Kakao’ 개발사 썸에이지 백승훈 대표 소개로 네시삼십삼분과 연을 맺게 됐다.
팩토리얼게임즈는 ‘블레이드 for Kakao’를 개발한 액션스퀘어와도 많이 닮아 있다. 초기 10여명의 개발자들이 고퀄리티 액션 RPG를 시장에 선보인 것과 똑같이 팩토리얼게임즈 역시, 10여명의 개발자만으로 ‘로스트킹덤’을 완성해 가고 있다. 개발력만큼은 어떤 대형 게임사와 견주어도 뒤처지지 않는다는 것이 네시삼십삼분 관계자의 귀띔이다.

마을과 아지트 통한 커뮤니티 극대화
‘로스트킹덤’은 실시간 네트워크 대전과 관련해서 현존 모바일게임이 구현하지 못한 콘텐츠를 개발하고 있다. 극한 쾌감의 액션과 육성, 그리고 실시간 네트워크 커뮤니티가 결합된 게임이 ‘로스트킹덤’이라는 것이 팩토리얼게임즈의 설명이다.
실시간 네트워크의 중심이 바로 마을과 캠프다. ‘로스트킹덤’에서는 마을 통해서 친구나 다른 유저를 만날 수 있고, 게임 친구가 있는 다른 채널로 이동이 가능하다.
마을에는 에리드 왕궁의 기사대장 ‘오스왈드’, 위즈 상인, 대장장이 등 다양한 NPC들이 모여 있다. 유저의 스토리 진행 상태에 따라서 NPC들의 대화 내용이나 제공되는 퀘스트가 달라지기 때문에 깊이 있는 게임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마을에서는 ‘친선 PvP 대결’ 신청이 가능하다. 자신의 강함을 마을 유저들에게 뽐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제공되는 것이다. 마을에서는 퀘스트, 대결 이외에도 다양한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다. 특히, 협동 모드 초대가 가장 빈번하게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다양한 콘텐츠를 다른 유저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의 시작이 바로 마을 지역이다.
이 밖에도 마을 내에는 훈련을 할 수 있는 ‘훈련장’이 존재하며, ‘기사단 캠프’와 ‘길드 아지트’로 연결되는 입구가 존재한다.
기사단 캠프는 유저가 보유한 기사단 캐릭터들이 모여 휴식을 취하는 개인 공간으로 수집한 전리품들을 공유할 수 있는 ‘기사단 창고’가 존재한다. 유저는 자신의 ‘기사단 캠프’를 소유하며, 친구나 다른 유저들이 ‘기사단 캠프’를 방문해 구경할 수 있다. 길드 아지트에서는 길드원들의 소통 중심이 되는 공간으로 향후에 다양한 시스템을 통한 길드 활성화에 중점을 둔다는 계획이다.

레이드 등 협업 중심 콘텐츠 ‘강조’
‘로스트킹덤’ 사전등록 홈페이지 통해 공개된 스테이지는 총 4개다. 1지역인 에리드 공방전과 2지역인 페후 숲, 3지역인 에리드와 페후 숲, 4지역인 그루메트 광산의 배경과 각 지역의 보스 몬스터가 공개됐다. 메인 스토리를 통한 스테이지 클리어 방식이 게임을 기본 진행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캐릭터 육성을 위한 기본적인 스토리 라인 이외에도 ‘로스트킹덤’은 실시간 협업 콘텐츠에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 그 중에서도 으뜸으로 꼽히는 레이드는 최대 4인의 다른 유저들과 실시간 협동해 거대 몬스터를 공략하는 콘텐츠다. 전설의 아이템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꼭 레이드를 진행해야 한다는 것이 개발사 측의 설명이다.
레이드 중 후반부에 열리는 정예레이드는 흔히 모바일 게임에서 제공하는 ‘닥딜’이 아닌 전략적인 협동이 필요하며 온라인게임에서 즐긴 레이드의 재미를 ‘로스트킹덤’을 통해 모바일에서도 충분히 맛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오픈 이후 업데이트를 통해 최대 12인까지 가능한 레이드를 추가로 서비스한다는 계획이다.

 

‘심연의 던전’은 최대 4인의 다른 유저들과 실시간으로 협동해 마물들이 노리고 있는 ‘아르세 유물’을 지하 깊숙이 안전하게 이동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PC온라인에서는 몇 번 선보인 적이 있지만, 모바일게임에서 협업 이동 퀘스트는 첫 시도다.
유저들은 지하 1층에서 지하 3층으로 구성된 심연의 던전에서 웨이브 형식으로 마물들의 출몰을 막고 안전하게 유물을 이동시켜야 한다.
모바일 RPG에서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는 요일던전 또한 존재한다. 요일던전은 하루에 한번 진행할 수 있으며, 다양한 전쟁이 펼쳐지는 미션 전장을 클리어하면 기존 던전보다 더 큰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이 밖에도 ‘무한의 탑’ 등 유저 간의 경쟁할 수 있는 콘텐츠가 등장한다. ‘무한의 탑’은 40개 층으로 구성된 전장으로 보다 높은 층을 빠르게 공략한 유저들 간의 순위 경쟁이 이뤄진다는 것이 개발사의 설명이다.

밸런스 최적화에 역량 집중
다양한 실시간 네트워크 콘텐츠를 제공하기 때문에 게임 밸런스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네트워크 게임에서 밸런스가 붕괴되면 게임의 재미가 급격히 반감되기 때문에 캐릭터는 물론, 무기와 방어구 등 아이템까지 세밀한 밸런스 조절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까지 공개된 버전에는 총 3종의 캐릭터가 등장한다. ‘글래디에이터’는 대검과 양손 도끼 등의 거대 무기를 사용하여 강한 액션을 보여주는 캐릭터로 공격 속도는 타 클래스에 비해 떨어지지만 막강한 공격력과 넓은 공격 범위로 적들을 분쇄 시켜 버린다. 특히 거대 무기의 원심력을 이용한 스핀어택은 많은 적들을 한번에 소탕할 수 있다. 

 

슬레이어는 쌍검 무기를 사용하여 빠른 연타 공격으로 적들을 쉴 새 없이 공격하는 경쾌한 액션을 보여준다. 적들이 공격하기 전에 빠른 돌진으로 적의 선수를 제압한다. 특히 빠른 이동 속도로 적들을 종횡무진하며 베어 버리는 스킬은 적들의 공격을 회피함과 동시에 치명타를 안겨준다.
‘아크메이지’는 대지에 펼쳐진 원소들을 지팡이에 집중시켜 강력한 마법을 구사하는 화려한 액션을 보여준다. 다양한 효과의 원소마법은 강력한 적이라도 한 순간에 산산조각 내버릴 수 있다. 특히 넓은 범위의 마법공격으로 넓게 퍼진 적들도 빠른 속도로 전멸시킬 수 있다.
각 캐릭터의 특징을 제대 파악해야지 협업 콘텐츠를 제대로 즐길 수 있다는 것이 개발사의 설명이다.
‘로스트킹덤’은 네시삼십삼분의 RPG 시리즈인 ‘블레이드’, ‘영웅’처럼 30대 이상 액션게임을 좋아하는 남성에게 타깃을 맞추고 있다. 정말 통쾌한 액션을 좋아하는 유저들에게 안성맞춤이라는 것이 네시삼십삼분의 설명이다.
론칭 일정에 대해서는 2015년 4분기로 예정하고 있다. 영웅을 성장시키며, 유저와 해당 캐릭터가 동화되가는 전투 경험을 주는 방향으로 개발에 포커싱을 맞추고 있다는 것이 개발사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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