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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아이] 이스터 섬의 비밀을 밝힌다

  • 황지영 기자 hjy@khan.kr
  • 입력 2009.10.26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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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이한 거석상 모아이로 유명한 이스터 섬에서 모험이 일어난다.


이번주 추천 보드게임 ‘모아이’는 문명인들에 의해 이스터 섬이 발견될 때까지의 섬의 역사를 배경으로 한다.


게임방법은 조금 복잡하다. 부족민들에게는 1~3의 숫자가 있어서 숫자의 합으로 다른 부족민들과 경쟁한다. 물론 구역에 배치될 때는 뒷면으로 놓여져 있기 때문에 단순히 부족민의 머릿수만으로는 힘을 짐작하기 어렵다. 눈치를 잘 보면 한번에 여러 구역을 동시에 얻기도 하지만 실패하면 모두 잃어 버린다. 결과에 자신 없다면 부족민을 한구석에 투입하는 것도 방법이다.



처음 게임을 시작하면 부족민은 얼마 되지 않지만 자손을 계속 낳기 때문에 수가 점점 늘어나게 된다. 또한 구역 역시 여러군데를 점유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다양한 카드를 얻으면서 부족의 힘이 거세지는 것이다. 하지만 부족의 수가 너무 많으면 식량 생산에 대한 부담을 가지게 되기 때문에 적절한 조절이 필요하다.


카드 그림은 이스터 섬이 발견될 때까지의 섬의 역사를 그리고 있으며, 게임의 후반으로 갈수록 점점 더 무거운 사건을 다루는 카드들이 발견되는 것이 묘미다.


‘모아이’는 두 명에서 다섯명까지 플레이 가능하며 웅장하면서도 아름다운 일러스트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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