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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기업이 보는 코리아마켓-DeNA 서울] 기본에 충실한 게임 비즈니스 조직 목표

  • 안일범 기자 nant@khplus.kr
  • 입력 2015.12.07 11:18
  • 수정 2015.12.07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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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분유료화 노하우 쌓기 위해 한국 진출 
- 2016년 상반기 I·P게임 포함 4~5종 공개

 

DeNA(디엔에이)는 지난 1999년 설립된 일본 벤처 기업 중 하나다. 이 기업은 모바일 인터넷 사업과 전자 상거래, 프로야구단, 헬스케어, 자동차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면서 이른바 일본의 차세대 기업으로 평가 받고 있는 기업이다. 지난 2011년 한국지사인 디엔에이 서울을 설립하면서 본격적으로 한국에 진출 다양한 비즈니스를 전개하는 업체다.
2011년 디엔에이 서울은 ‘다음’과 함께 플랫폼 사업을 오픈하면서 모바일 시장에 발빠르게 뛰어 들었다. 당시 ‘파이널판타지’ I·P를 바탕으로 한 ‘파이널판타지 에어본 브리게이드’를 시장에 선보이며 활약하는 한편 일본 지역에서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모바일게임들을 대거 선보이며 기대주로 떠올랐다. 이들은 한국에서 직접 플랫폼을 구축하고, 개발 조직을 세팅했으며, 사업 조직을 갖추는 등 정석적인 기업을 설립하며 한국에 정착하기 위해 비즈니스를 해 온 기업이다. 일본의 게임을 한국에 선보이거나, 반대로 한국 게임들을 일본에 퍼블리싱했고 몇몇 기업들에 전략적인 투자를 거듭하기도 했다. 특히 ‘아이돌마스터즈’, ‘트랜스포머’등 세계적인 I·P를 소재로 하는 게임들을 국내에 론칭하며 자사의 이름을 알리기도 했다.
이들은 게임 비즈니스에 국한되지 않고 김기사, 비트윈과 같은 어플리케이션에 투자하기도 하면서 자사의 노하우를 총 동원하는 비즈니스를 선보였다.
이 같은 비즈니스를 진행한 이유에 대해 디엔에이 측은 ‘제대로 배우기 위해서’라고 답했다. 이들은 한국에서 부분유료화 게임의 노하우나 운영 방법, 개발 노하우 등을 연구해 활용하기 위해 단계 별 비즈니스를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직접 해본 뒤에 그 결과물을 바탕으로 한 단계씩 나아가겠다는 것이 그들의 생각이다. 플랫폼 비즈니스를 진행해 본 것도, 직접 개발자들을 뽑고 게임을 개발한 것도 그 이유에서다.
이렇게 차근차근 쌓아 올린 노하우에 자사만이 갖고 있는 강점을 바탕으로 국내 시장에서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이들은 강조한다. 오는 2016년에는 I·P를 기반으로 개발된 게임을 포함 4~5종 타이틀을 상반기에 출시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또 디엔에이는 외국계 한국 기업으로 한국 게임들이 외국에 진출할 수 있도록 충실한 서포터 역할을 할 것임을 강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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