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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주요 게임사 핵심전략 공개 - NHN엔터테인먼트] 인기 I·P 등에 업고 글로벌 모바일게임 시장 공략

  • 윤아름 기자 imora@khplus.kr
  • 입력 2015.12.15 11:16
  • 수정 2015.12.15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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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렌즈팝·요괴워치 흥행 후 성공 노하우 습득 
- 글로벌 원빌드 전략으로 모바일 신작 연속 출시

 

올해 NHN엔터테인먼트는 미래 성장동력을 찾기 위한 중대한 결정을 내렸다. 게임 외에 신규 사업에 투자하면서 체질 변화를 시도한 것이다. 이에 따라 NHN엔터테인먼트는 그간 벅스 뮤직 등 기업 인수 합병은 물론이고, 온·오프라인 결제 대행 사업인 페이코 서비스를 공격적으로 전개함으로써 게임사업을 축소한다는 설이 나돌기도 했다.
그러나 자사에서 출시한 모바일게임 라인업 중 일부가 ‘뒷심’을 발휘하면서 게임사업은 놓쳐서는 안되는 핵심 동력원임을 깨달은 눈치다.
실제 올 3분기 성적표에서도 이를 짐작할 수 있다. NHN엔터테인먼트는 연결매출 1,630억원 가운데 524억 원을 모바일게임 매출로 기록했다. 특히 디즈니와 카카오 등 유명 캐릭터 I·P를 보유한 기업과 제휴를 맺어 캐주얼게임을 연달아 출시, 그 성과를 보고 있다.
여기에 ‘라인 디즈니 츠무츠무’, ‘요괴워치’ 를 비롯해 ‘크루세이더 퀘스트’ 등 글로벌 원빌드 전략이 통하면서 NHN엔터테인먼트의 모바일 사업이 상승곡선을 타고 있다.
이에 회사 측도 내년 시장에 대해 온라인게임보다는 역시 모바일게임 시장으로 점차 패러다임이 급변할 것으로 내다보고 그에 따른 전략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모바일게임 시장 역시 한국 내수시장만 놓고보면 포화단계에 가깝다는 판단 아래, 급성장이 예고되고 있는 글로벌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이미 글로벌 1,0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한 ‘크루세이더퀘스트’의 성공 사례를 발판으로 ‘가디언헌터’ 등이 해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으며, ‘드리프트걸즈’ 등 신규 해외 진출작이 출시를 기다리고 있다.
아울러 ‘갓오브하이스쿨’과 ‘신의탑’ 등 인기 웹툰 I·P를 활용한 모바일게임도 2016년 내 선보일 예정이어서 올해의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뿐만아니라 웹보드 게임 규제 완화로 햇살을 보게 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

* 2015년 결정타는!
NHN엔터테인먼트가 상승세를 타게 만든 일등공신 ‘프렌즈팝’이 그 주인공이다. ‘프렌즈팝’은 NHN엔터테인먼트의 모바일게임 자회사 NHN픽셀큐브가 카카오의 캐릭터인 카카오프렌즈를 이용해 만든 퍼즐게임이다.
이 게임은 기존 퍼즐게임 흥행작인 선데이토즈의 ‘애니팡’ 시리즈와 킹닷컴의 ‘캔디크러쉬’ 시리즈를 꺾고 현재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 10위 권을 유지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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