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컴] 폐인양성게임의 대명사
[X-컴] 폐인양성게임의 대명사
  • 경향게임스
  • 승인 2003.06.16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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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이라는 게 다 중독성이 강하기 마련이지만 가끔 대략 정신이 멍해질 정도로 강력한 흡입력과 중독성을 가진 게임이 있다. 그 게임에 다시 빠져들까 두려움에 떨면서도 가끔 자기도 모르게 씨디를 찾게 되는 그럼 게임 말이다.

오늘 소개하는 게임은 중독성이 강하다못해 사상 최고의 폐인양성게임으로 불리는 게임, 바로 ‘X-컴(X-COM)’이다.

게임역사상 가장 긴장감있는 턴타임 전투를 구현한 ‘X-컴’은 외계인의 침략으로부터 지구를 지키는 다소 진부한 소재의 게임이다.

하지만 UFO와의 공중전에서부터 본격적인 소탕전, 외계무기의 연구과 업그레이드에 이르기까지 전략시뮬레이션으로 갖춰야 할 모든 요소를 갖춘 탄탄한 게임이다.

‘X-컴’이 폐인양성게임으로 주목받았던 진정한 이유는 끝까지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전투구성 때문이다. 특성상 엘리트요원의 양성이 핵심이기 때문에 혹시라도 전투에 투입한 요원들이 죽지나 않을까 정성을 쏟아야 하고 조심조심 수색작전을 펼치다보면 한번 전투가 한시간씩 잡아먹는 건 보통이다.

어쩌다가 위치를 잘못잡아 외계인에게 원샷 원킬 당하면 눈물을 흘리며 로드를 반복해야 하는-_- 상황에 빠지기 마련이다. 그래도 전투 자체가 워낙 스릴있고 전략적인 요소가 강했기 때문에 지루하다기보다는 더욱 몰입하게 되는 점이 강점이다. 하지만 외계인의 기지를 파악해 침공하는 엔딩에 이르기까지 플레이타임은 넉넉잡아 수백시간에 달할 것을 각오해야 한다.

‘X-컴’의 진정한 재미를 느끼기 위해서는 리얼타임 전투를 도입한 3탄이나 윙커맨더라는 비판을 받은 4탄보다 정통 X-컴 스타일을 창조한 1탄: 에너미 언노운(Enemy unknown)이나 2탄: 테러 프롬 더 딥(Terror from the Deep)을 즐겨보는 게 좋다. 1, 2탄의 경우 합본으로 윈도용 CD버전까지 발매된 상태라서 지금 플레이하기에도 전혀 무리가 없다.

박성준 | roco@esofn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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