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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진, ‘모바일, 스마트TV, VR’ 멀티플랫폼 기업 선언

  • 채성욱 기자 luke@khplus.kr
  • 입력 2016.01.07 11:38
  • 수정 2016.01.07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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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내 18종 라인업 공개, 동남아 중심 글로벌 전략 펼칠 것 
- 플랫폼별 유저풀 공유하며 시너지 극대화

 

엔진(NZIN Corp. 대표 남궁훈)은 ‘2016 엔진 미디어 컨퍼런스’를 통해 PC온라인과 모바일, 스마트TV와 VR(가상현실)을 아우르는 멀티플랫폼 전략을 선언해 주목받고 있다.
엔진의 멀티플랫폼 전략은 모바일을 중심으로 스마트TV, PC온라인, VR 등 다양한 플랫폼을 연동하는 기본 구조를 완성하는 것이다. 이를 바탕으로 게임 서비스의 영역을 넓히고 각기 다른 플랫폼 유저들의 접점을 찾아 그 시너지를 확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엔진이 추구하는 멀티 플랫폼 전략의 중심은 모바일이다. 엔진 남궁훈 대표는 “카카오 자회사로서 모바일 영역에서의 강점을 살리고 이를 스마트TV와 PC플랫폼 유저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고 최적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엔진은 2015년 한 해 급속도로 성장했다. 개발 자회사 인수를 통해 콘텐츠 개발과 다양한 플랫폼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스마트TV나 VR같은 신규 플랫폼 콘텐츠 개발에 중장기적인 지원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고 있다.

 

개발사와 긴밀한 협업 ‘핵심’
엔진은 마그넷, 아이나게임즈, 슈퍼노바일레븐, 불혹소프트 등 장르별 전문 게임 자회사를 인수했다. 이를 통해 2016년 연내 10종 이상의 모바일게임 라인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넵튠, 루노소프트, 키스튜디오, 파티게임즈, 네오싸이언, 드라이어드 등의 외부 개발사들과 협력해 연 내 20여 종의 신작을 출시할 계획이다. 
이런 다양한 라인업을 국내는 물론, 북미 및 동남아시아 지역 자회사를 통해 서비스할 예정이다. 이런 권역별 사업 확장을 통해 현지 자회사의 역량과 전문성을 기반으로 특화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엔진은 자회사인 동남아시아 전문 퍼블리셔 네오바자르를 통해 이 지역 시장 선점을 위한 기틀을 마련하려 한다. 네오바자르는 엔진과 파티게임즈가 공동으로 투자해 1대 주주로 있는 동남아시아 전문 퍼블리셔이다. 네오바자르 성진일 대표는 넷마블 인도네시아 법인장 출신으로 현지 시장 시장 서비스와 트렌드에 정통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이날 엔진의 글로벌 전략에 대해 설명한 네오바자르 성진일 대표는 “지난 기간 동남아에서 많은 변화가 있었다. 동남아시아의 잠제력이 한국의 초창기 시장의 모습을 하고 있다”며, “현재 이 시장에 대응해 몇몇 퍼블리셔들이 좋은 매출 내고 있는 상황. 빠르면 3~5년 반드시 동남아시장 중심으로 시장이 흘러갈 것이다. 차근히 준비해야하는 시점이다”라고 전했다.    

모바일 중심의 멀티플랫폼 기업 지향
엔진은 2016년 상반기 다음게임과의 합병을 완료하고 PC코어게임과 채널링 효과증대를 모색하려 한다. 이를 통해 온라인 서비스 기반을 다지고 차세대 플랫폼 전략의 핵심인 스마트TV 및 VR 플랫폼을 더해 멀티 전략을 완성한다는 방침이다.
엔진은 다음게임과의 합병을 통해 온라인 사업을 확장하는 한편, 모바일게임 영역에서 카카오와의 시너지를 극대화 하는 전략을 준비 중이다.
엔진은 향후에도 자회사 및 사업 목적의 지분 투자 등 자유로운 형태의 퍼블리싱 계약을 진행하려 한다. 무조건적인 글로벌 판권 요구 없이, 개발사 중심의 수익쉐어 모델을 더욱 발전 시켜, 보다 구체적인 상생 모델을 완성하려한다.
엔진 이전 삼성 스마트TV 플랫폼을 개발하고, 아마존TV 카지노 게임 1위 전체 매출 3위를 차지했던 핵심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스마트TV 게임시장 지속적으로 라인업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이날 컨퍼런스를 진행한 엔진 남궁훈 대표는 “현 시장은 PC기반에서 모바일로 이동화하고 있다. 엔진의 지향점은 PC와 모바일, 스마트TV를 아우르는 멀티 플랫폼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라며, “플랫폼이 유기적으로 연동되고 상호 발전할 수 있도록 사업을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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