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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C기업협회-유캔스타트 비상장 주식 중간회수 시장 활성화를 위한 시범사업 체결

  • 채성욱 기자 luke@khplus.kr
  • 입력 2016.01.15 18:36
  • 수정 2016.01.15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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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C기업협회는 유캔스타트와 15일(금)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비상장주식의 중간회수 시장의 활성화를 위한 시범사업을 체결했다.

 

K-OTC 시장은 비상장주식의 매매거래를 위하여 한국금융투자협회가 개설한 장외시장이다. 모든 비상장법인의 주식을 투명하고 원활하게 거래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하는 곳이다.

이번 협력은 작년 국회를 통과해 오는 25일(월)에 국내 처음으로 시행되는 지분형 크라우드 펀딩과 협력해 시장의 활성화를 위한 상호 역할을 하며 관련된 산업을 발전시킨다는 인식을 공유하며 추진됐다. 

지분형 크라우드펀딩 시장이 열리면 신생•창업 기업이 우수한 아이디어만으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어 창업기회가 많아진다는 장점은 있지만 투자자 입장에서는 비상장사 주식에 대한 제대로 된 자금회수의 방법은 부족하다.

이에 금융투자협회가 운영하고 있는 비상장 주식거래 시장인 K-OTC와 2부시장인 K-OTC BB를 활용해 통로를 마련해 보고자 한다. 특히, 주목할 만한 부분은 지분형 크라우드 펀딩 시행에 맞춰 약 1년 6개월간의 시범사업을 통해 어떠한 방법으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투자부터 자금 회수의 흐름이 이루어졌는지와 관련한 추가적인 제반사항들을 찾아내 신속한 시장의 성장을 위한다는 점에서 기대된다.

K-OTC 기업협회의 송승한 회장은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창업기업이 1년차에 투자를 받고 2~3년차에 매출액 5억원을 달성하면 K-OTC에 신속하게 진입하는 것도 가능할 것”이라며 “이번 시범사업은 시장에서 하나의 중요한 표본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캔스타트의 김정환 대표는 “사실 그동안 비상장사 투자는 일부 전문 투자자들에게만 정보가 한정돼 있는 반면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은 투자에 관심 있던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투자처가 될 것”이라며 “회수까지 가능하다면 분명 시장 활성화가 될 것이라고 생각하며, 이번 시범사업을 아주 중요해 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향후 양사는 실무협의회를 설치 및 운영하면서 발전 시켜나갈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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