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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코조이, 한·중·일 글로벌 대작 프로젝트 ‘초시공영웅전설’ 론칭

  • 베이징=채성욱 기자 luke@khplus.kr
  • 입력 2016.01.22 12:30
  • 수정 2016.01.22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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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韓 ‘하이브랩’,  日 ‘피에로트’와 게임아트 협업 144억 ‘투자’ 
- 시공간을 초월한 다양한 글로벌 문화 바탕 ‘스테디셀러 도전’

 

로코조이는 ‘탑오브탱커(중국명 워짜오MT)’ 시리즈로 유명한 중국의 모바일 카드 RPG전문개발사이다. 이들은 지난 2015년 6월 국내 우회상장을 통해 한국 로코조이 인터네셔널을 설립하면서 국내에 이름을 알렸다. 이후, 한국 게임사들과의 다양한 협업을 통한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최근 로코조이 본사는 중국 북경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자사의 신작 ‘초시공영웅전설’을 공개했다. 로코조이 싱샨후 대표는 카드배틀 RPG ‘초시공영웅전설’에 대한 중국 현지시장 분석과 전략에 대해서 상세히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초시공영웅전설’은 동명의 원작 게임 I·P를 정식 계약해 개발한 작품이다. 개발 기간만 3년여가 걸린 대작으로 시장 변화에 걸맞는 게임성을 적용했다.
원작 I·P의 완성도 높은 설정을 차용해 깊이를 더하고, 한국 개발사 하이브랩과 일본 애니메이션사 피에로트와 협업해 3차에 걸친 그래픽 업그레이드 작업을 진행했다.
아트작업에만 총 800만 위안(한화 약 144억), 더빙 성우만 각국 총 16명이 참여한 대작이다. 로코조이는 이 작품의 한·중·일 서버를 동시에 오픈하고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다.

로코조이는 글로벌 ‘초시공영웅전설 북경 기자 간담회’를 지난 1월 11일 북경 판구 호텔에서 개최했다.
로코조이 싱샨후 대표는 자사 대표 타이틀 ‘워짜오MT’를 서비스하며 거둔 성공과 시장 분석을 바탕으로 4세대 카드배틀 RPG와 글로벌 전략에 대해 설명했다.

 

탄탄한 기본위에 세운 ‘혁신’
로코조이는 중국 최고의 카드배틀 게임 개발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기간 시장과 게임성 분석을 지속하며 자기 혁신을 준비해왔다.
로코조이 싱샨후 대표는 중국의 카드배틀 게임의 진화과정을 4단계로 나눠 설명하며 자사의 시장 전략과 게임성을 설명했다.
중국의 1세대 카드배틀 게임은 삼국지 중심의 스토리와 1개 카드를 집중 육성하며 전투를 벌이는 방식이었다. 이후 2세대로 넘어가면서 전투 전, 캐릭터 배치로 승패가 좌우되는 전략성이 생겨나, 다수의 캐릭터카드를 육성하는 방식이 자리 잡았다.
3세대에서는 ‘도탑전기’, ‘워짜오MT’ 방식의 수동 콘트롤 요소가 가미됐다. 전투 리듬에 따라 유저 기량이 발휘되는 영역으로 확장됐다.
로코조이는 이번 자사의 ‘초시공영웅전설’을 4세대 카드배틀 RPG로 분류하고 있다. 그 핵심은 기존 카드배틀 게임의 전략성에 보다 다채로운 조작성과 인게임(in game) 시스템을 차용했기  때문이다.
유저는 좌측에서 등장한 자신의 영웅들을 전방과 후방으로 나눠 배치하고, 위아래로 나눠진 영역으로 직접 조작할 수 있다. 게임 내 스킬 사용을 넘어 캐릭터의 상하 전략기동까지 가능해져 보다 입체적인 전투를 벌일 수 있다.

 

I·P기반, 글로벌 협업 ‘대작’
‘초시공영웅전설’은 시공간을 넘어 다양한 국가와 시대 영웅들이 일전을 벌이는 원작 설정을 차용했다. 이런 탄탄한 원작을 기반으로 깊이 있는 스토리와 완성도를 높였다.
로코조이는 동명의 원작 I·P를 대만 게임사와 정식계약 했다. 향후 5년간 독점 권한을 가지고 동남아와 중화권 I·P로 성장시켜나갈 방침이다.
이 작품은 로코조이가 3년 여간 자체 개발해온 주력작이다. 지난 기간 시장변화에 최적화된 게임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한 것도 있지만, 3차에 걸쳐 아트 업그레이드를 진행 할 정도로 퀄리티에 공을 들였다.
이 과정에서 로코조이를 중심으로 대만 I·P 원작사, 한국의 하이브랩, 일본 애니메이션사 피에로트 등이 협업했다.
특히, 국내 하이브랩의 경우 ‘로스트아크’ 등 다수의 온라인게임 개발에 참여한 기업이다. 일본 피에로트는 ‘나루토’와 ‘도쿄 구울’ 등 유명 애니메이션을 제작한 실력파 기업이다.
로코조이는 초기 3D로 기획된 이 게임을 핵심 재미를 보다 강화하기 위해 2D로 변경했다. 이 과정에서 보다 최적화된 아트가 필요했다. 또한 글로벌 어디에서나 거부감 없이 먹힐 수 있는 작품을 만들기 위해선 각국 실력 있는 개발사의 도움이 절실했다.
로코조이는 3차에 걸친 아트 업그레이드에만 800만 위안(한화 약 144억)정도를 투자했다. 또한, 음성 더빙 작업을 진행하며 각국 16명의 성우를 직접 초빙해 퀄리티를 높였다.

 

글로벌 스테디셀러 ‘정조준’
로코조이의 최대 목표는 ‘글로벌 스테디셀러’를 만들어 내는 일이다. 중국 최고 카드배틀 게임사를 넘어 글로벌 넘버원 게임사를 지향하고 있다.
로코조이는 글로벌향의 아트, 각 국의 문화, 역사를 차용할 수 있는 세계관까지 도입한 신작 ‘초시공영웅전설’을 기획했다.
글로벌 스테디셀러를 위한 준비는 여기서 끝이 아니다. 한·중·일 서버를 동시에 오픈하고 국가 유저들이 대전을 벌일 수 있도록 했다. 이는 유저들에게 새로운 세력간 전투를 통해 보다 큰 흥미를 주기 위함이다. 향후 영국, 프랑스, 독일 서버도 함께 열어 유럽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이 게임은 ‘문화’와 ‘역사’를 기반에 두고 있는 게임성을 통해 각국 유저들의 취향까지 저격하려 한다. 중화권 삼국지의 영웅부터, 일본의 오다노부나가, 잔타르크, 나이팅게일 등이 그 예다.
특히,  한국 시장 겨냥한 세종대왕과 이순신 장군 캐릭터가 등장해 유저들을 반길 예정이다.
로코조이는 지난 기간 ‘워짜오MT’ 시리즈를 개발해 글로벌 1억 유저 확보했다. 그러면서도 중국시장은 결고 성공이 쉽지 않은 시장이라고 전하며, 끊임없는 자기 혁신을 진행해왔다.
중국을 넘어 글로벌로 도약하려는 이들의 시장 전략과 노력은 결코 남의 이야기가 아니다.
로코조이 싱샨휴 대표는 “게임시장은 콘솔, 웹게임을 지나 온라인 MMORPG로 발전했다. 이런 흐름을 따라가야 유저들이 우리를 필요로 하게 된다”며, “이번 작품은 전투 전 전략성과 게임 내 조작감을 강화한 카드배틀 게임으로 웅장한 느낌을 줄 수 있는 국가간 PvP가 핵심이다”라고 전했다.

■ 초시공영웅전설은 어떤 게임 …

모바일 한계 뛰어넘는 실시간 국가 대항전 ‘눈길’

‘초시공영웅전설’은 로코조이가 유명 고전 I·P를 확보해 3년간 개발한 4세대 카드배틀 RPG다. 중국 최초로 한·중·일 동일 서버로 3개 국가 간의 PvP가 가능하도록 개발했다.
일본, 한국 만화가들이 투입된 매력적인 2D그래픽과 16개국의 성우가 참여해 보고 듣는 재미를 모두 잡아냈다. 이 밖에도 대륙 탐색, 별자리탑, 무한성전, 무역 등 풍부한 즐길거리가 준비돼 있어 게임을 플레이 할수록 다양한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시공간을 초월한 캐릭터
각국의 역사, 신화, 동화, 소설 등의 유명 캐릭터들로 팀을 구성할 수 있다. 익숙한 만화 스타일의 2D그래픽 캐릭터로 친숙함을 더했다. 각 캐릭터별로 화려한 액션스킬을 보유하고 있어 수집의 재미를 배가시켰다.

입체적인 전투
5개의 캐릭터를 전략 배치하고 이동시키며 적을 막아야 한다. 유저는 스킬을 사용할 수 있으며, 3번의 웨이브를 막으면 승리하게 된다. 영웅 배치,이동,스킬 발동과 조합,버프 등 승패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요소가 있어 전략 플레이의 재미를 선사한다.

독특한 스테이지 방식
게임 내 스테이지는 전통적인 방식의 탐사 개념을 도입했다. 유저는 구름으로 가려진 지도를 탐색하면 탐험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스테이지는 순차적 개방되며, 해당 스테이지를 모두 클리어하면 새로운 지역이 열리는 동시에 다양한 보상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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