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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전문가가 말하는 ‘한국게임이 중국 진출 시 반드시 알아야할 포인트’ 핵심정리

  • 게임이슈팀 기자 press@khplus.kr
  • 입력 2016.02.19 14:51
  • 수정 2016.02.1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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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중국 게임시장은 글로벌 중심이 돼 총 수입 관련 시장 규모는 1,407억 위안에 달하고 있으며 최근 2년간 중국 게임의 한국 진출 열풍도 이어져 2011년 부터 중국산 모바일 게임이 잇달아 한국에 출시됐으며 2014년에 한국시장에서의 점유율이 10%에 달하였던 중국산 게임들의 한국 내 시장점유율이 2015년 6월에는 25%까지 성장했다.
중국회사들은 잇달아 인수합병, 지사 설립 등 방식으로 한국에 진출하고 있는 반면에 한국기업도 카카오의 중국 베이징 발표회, 넷마블 글로벌전략 발표 등 중국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필자는 아래 한국회사들이 중국 시장에 진출 시 의문과 우려에 대하여 정리하고자 한다.

카드? 퍼즐? MMO? 어떤 장르가 중국 유저들이 가장 선호하는 게임일까?
‘2015년 MGEA 글로벌 모바일 게임 산업 백서’에 따르면 중국 모바일게임 중 퍼즐게임의 비중이 월등히 높고 그 다음이 슈팅류와 팡류 게임이다. 온라인 게임 비중이 가장 높은 것은 RPG 게임으로 그 다음이 카드류 게임이다. 중국유저와 한국유저의 성향이 비슷하다는 점이 한국게임이 중국에 진출할 수 있는 선결조건이다.

 
 
각양각색의 중국게임 마켓 파악이 정말로 어려운가요?
구글 플레이(Google Play) 중국진출 발표 이후 많은 중국 내 마켓들의 태도는 담담하다. 이미 육성된 유저들의 습관, 원천 독점 마켓 접목과 규범화 되지 않은 시장환경이 그 원인이다. 필자는 중국 내의 몇개 대형 마켓과 마케팅 방식을 대체적으로 취합하고자 한다.

안드로이드 마켓은 많기에 iOS 차트 점유가 가장 중요
현재 중국 모바일 시스템 안드로이드 비중은 80%, IOS 비중이 20%이다. 안드로이드 마켓 중 360모바일 매니저, 바이두 모바일 매니저, 텐센트 응용보, SnapPea, PP매니저가 대량의 유저를 점유하고 있어 한 타이틀을 안드로이드 플랫폼에 런칭할 경우 이 마켓들에 많은 공을 들여야 한다. 하지만 IOS에 있어 텐센트 위챗게임을 제외하고 기본적으로 앱스토어가 주축을 이룬다.

마케팅 비용이 얼마든지 마케팅을 할 수 있다
프로모션에 있어서 일반 개발사의 MMORPG 모바일게임을 예를 들어본다면 중국의 마케팅 전략은 먼저 안드로이드 마켓에 올려 데이터를 테스트한 뒤 앱스토에 출시한다. 마케팅은 그 예산금액에 따라 여러가지 방법이 있다. 예산이 많을 경우 초기단계 예열, 중기 테스트, 후기 폭발성 온/오프라인 광고, 위챗 화제 등 마케팅과 마켓자원을 결부하는 등 다양한 수법을 펼칠 수 있다. 예산이 적다면 면밀히 계획하여 DSP 정밀투하, 마켓과 수익배분 모델 및 데이터 테스트와 다운로드량 네고 등 방식으로 일정한 유저를 게임에 유치할 수 있다.

 
유저성향도 게임의 성패를 결정한다
중국 유정의 성향도 게임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2015년 모바일 게임 백서에 따르면 중국 PC클라이언트 게임의 유저성별 불균형 양상과 달리 모바일게임은 여성유저 비중이 48%에 근접하였으며 여성유저의 연령층이 90년생이 많으며 좋아하는 게임장르는 육성게임과 캐주얼 퍼즐게임이다. 게임 내에 여성에 맞춰진 시나리오와 아이템 디자인을 도입하는 것은 여성 유저들을 유치하는데 도움이 된다.

더욱 중요한 것은 iOS 유저의 2일 잔존율이 안드로이드보다 높은 것이다. 그 원인 중의 하나는 퍼블리셔들이 게임을 iOS에 출시할 때 유료차트 모드를 선택하기 때문이다. 유저가 게임을 유료다운로드한 이후 게임에 남을 확률이 아주 높다는 것이다.
헤비게임은 iOS 플랫폼에서 보다 높은 잔존율 보이고 있다. 2015년 3분기 액션, 경제게임 및 전략게임의 2일 잔존율은 iOS플랫폼이 안드로이 플랫폼보다 높다. 2015년 2분기 안드로이드 모든 장르의 게임의 잔존율과 비교해볼 때 전략과 교육게임 외 기타 장르게임의 잔존율은 모두 하락하였으며 하락폭이 3~5%이다.

 

 
I‧P를 도입한 게임의 생존율은 과연 좋을까?
최근 2년동안 중국 모바일게임의 I‧P 열풍은 전혀 식지 않고 있다. 할리우드 영화 I‧P부터 인터넷 소설 I‧P까지 모두 게임으로 개발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5년 중국 모바일 게임의 I‧P 중 소설의 비중이 가장 크고 그 다음이 애니메이션과 기존 게임들의 IP이다. 제4위는 영화 드라마등의 I‧P로 1분기부터 3분기까지 지속 상승세를 이었으며 스포츠류 I‧P는 비중은 감소하는 양상을 보였다. 영화 드라마류 I‧P를 가장 많이 도입한 게임 기업은 YOUZU, iQIYI게임, 텐센트로 ‘옹정황제의 여인 모바일’, ‘화천골’, ‘런닝맨 모바일’은 일정 기간 동안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I‧P를 도입한 게임들이 모든 시장에서 모두 대박을 이룬것은 아니다. 일부 게임은 플레이법이 조잡하거나 접목이 자연스럽지 못하고 그래픽만 변경한 것으로 데이터는 낮고 I‧P의 인지도에 영향을 주었다. 한국시장에 적지않은 대작 온라인게임 IP가 있으며 연이어 중국회사와 제휴하여 모바일 게임으로 제작됐다.

물론 이미 성공한 게임은 ‘열혈기적’, ‘던전스트라이커’, ‘드래곤네스트’ 등이며 내년에 더욱 많은 I‧P게임들이 출시될 것이다. 하지만 유념해야할 것은 모바일 게임 자체 생명주기가 짧고 유저 충성도가 낮으며 사교성이 낮은 반면에 게임자체의 핵심 플레이법과 전반적인 퀄러티에 대한 요구가 높다. 이 점은 한국 개발사들이 게임개발에 있어 꼭 유념해야할 점이다.

 
중국 개발사, 퍼블리셔 현황 분석
현재 중국 게임시장의 공급수요 상황으로 볼때 개발사의 비중이 여전히 높다. 중국내의 여러 대회에서 보면 퍼블리셔를 찾고 있는 개발사들이 많은 반면에 퍼블리셔도 좋은 퀄러티의 게임을 대량으로 찾고 있다. COG 부사장 케빈 쳉은 COG는 다년간 게임 수출입 업무의 노호우를 가지고 있는 플랫폼으로 개발사들의 해외진출 통로가 되고있다. 한국 모바일 게임들이 우후죽순처럼 개발되고 있는 반면 중국시장은 높은 퀄러티 해외대작에 목말라 있다고 말하였다.
또한 해외게임이 중국 진출 시 가장 큰 문제는 현지화, 밸런스 조절, 게임장르, 홍보 이벤트, 게임파일 사이즈 등으로 전문적인 완벽한 서비스가 필요하며 퍼블리셔가 제대로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COG Kevin Cheng 부사장 kevin.cheng@bltech.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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