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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7주차, 접전 끝에 kt 단독 2위 등극!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16.02.24 21:36
  • 수정 2016.02.24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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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3세트까지 이어진 치열한 대전 끝에 2위에 등극했다.
‘롤챔스 스프링 2016’ 24일 2경기에서 kt롤스터가 롱주 게이밍을 2:1로 꺾고 2위로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

 

3세트에 앞서 롱주는 선수를 대거 교체했다. 탑 라이너 ‘엑스페션’ 구본택과 정글러 ‘크래시’ 이동우가 출전했다. 미드라이너 자리에는 롱주의 주장인 ‘프로즌’ 김태일이 나섰다.

마지막 세트인 만큼 밴픽에서부터 신경전이 시작됐다. 롱주는 갱플랭크와 제드를 앞세웠다. kt는 리산드라와 제이스로 맞불을 놨다.

 

초반부터 정글에서 교전이 벌어졌다. 이동우의 니달리가 kt쪽 정글에 들어왔다. 부쉬 속에 숨어있다가 이를 본 ‘스코어’ 고동빈의 엘리스가 선공을 시작했고, 주변 라이너들까지 합류하며 교전이 커졌다. 서로가 아슬아슬한 상황에서 결국 아무도 죽지 않은 채 전투를 마무리했다.

결국 아슬아슬한 긴장을 kt가 먼저 깼다. 상단 진영에서 3명이 타워 다이브를 시도해 구본택의 갱플랭크를 잡아냈다. 그러나 이동우의 니달리가 재빨리 달려들어 트리플 킬을 기록했다. kt 역시 킬을 몰아서 먹은 니달리를 잡아내며 균형을 맞춰갔다.

이후 양 팀은 킬을 주고 받으며 팽팽한 접전을 이어갔다. kt는 제이스의 포킹과 루시안 궁극기의 효율적인 사용으로 드래곤 3스택을 쌓으며 주도권을 확보해갔다. 롱주 역시 제드의 스플릿 푸쉬를 통해 활로를 찾았다.

 

결국 4번째 드래곤을 놓고 전투가 벌어졌다. 치열한 접전 끝에 kt가 드래곤을 차지했지만, 갱플랭크의 궁극기가 제대로 들어가며 전투를 지속하기 어렵다는 판단을 내렸다. 결국 아무런 손실 없이 전투가 끝났다. 이에 롱주는 중단 1차 포탑을 파괴하며 응수했다.

승부의 추는 5번째 드래곤에서 갈렸다. 롱주는 kt의 드래곤 5스택을 막아내는 데 성공했지만, 전투에서 대패하고 말았다. kt는 여세를 몰아 바로 중단 라인을 뚫어내며 경기를 끝냈다.

이번 승리로 kt는 단독 2위로 1라운드를 기분 좋게 마무리할 수 있게 됐다. 비록 경기에서 패했지만 롱주 역시 팽팽한 승부로 팬들을 열광시켰다. 두 팀 모두 훌륭한 경기력으로 2라운드에 대한 기대를 증폭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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