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구글, CPI 제재 ‘칼 빼드나’

  • 김상현 기자 aaa@khplus.kr
  • 입력 2016.03.04 15:29
  • 수정 2016.03.07 10:47
  • 글씨크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구글이 CPI(Cost Per Installation)에 대한 제재를 준비하고 있다는 전망과 함께 이를 뒷받침하는 증거들이 속속 나오고 있어 업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CPI는 모바일환경에서 게임이나 광고 등의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한 사용자에게 일정한 보상을 주어 다운로드 횟수를 늘리도록 하는 방식으로 신규 모바일게임 론칭 시 중요한 마케팅의 방식으로 이용되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개발사에 따르면 구글이 자신들에게 향후 정책 변화에 대한 메일을 보내왔다는 것. “순위에 영향을 주는 부적절한 광고에 대해서는 제한 조치를 취하겠다”는 내용이 메일에 포함돼 있어 향후 CPI를 제재하겠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는 것이다.

 
게임업체 한 관계자는 “CPI 마케팅의 비중이 줄어들고 있는 추세지만, 가장 적은 비용으로 게임을 확실히 알릴 수 있었기에 중소 게임사들에게는 큰 도움이 됐다”며 “구글이 CPI를 제재한다면, 업계 고민이 더 깊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CPI 제재에 대해서 구글 측은 “아직 결정된바 없다”는 답변을 보였다. 대형 게임사의 경우, 대규모 예산을 통한 다양한 마케팅이 가능하지만, 저비용으로 가장 확실한 퍼포먼스를 낼 수 있는 CPI를 제재 받으면 중소업체들에게는 치명적인 만큼, 향후 구글의 결정에 귀추가 주목된다.

저작권자 © 경향게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