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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강민'의 시대다!"

  • 김수연
  • 입력 2004.03.02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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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상가’ 강민이 지난 29일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막을 내린 <네오위즈 피망컵 온게임넷 프로리그> 이후 컨디션과 시간조절 등 연습효과를 극대화시키는 마인드 컨트롤 중이다.

슈마GO가 프로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했으니 내친김에 양대 스타리그 우승까지 거머쥘 태세. 프로리그에서 강민은 팀플 두 경기에 출전해 2승을 더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어 MVP로 선정됐다. 양대 스타리그 준비에도 불구하고 팀원들과 호흡을 맞춰가며 단체전까지 철저하게 준비한 댓가이다.

특히 최근에 양대 스타리그와 프로리그를 동시에 준비해 오면서도 단 한번도 힘들어하거나 지친 모습을 보이지 않아 조규남 감독조차 놀라고 있다.

“민이는 마인드 컨트롤이 확실한 선수다. 계속 스스로를 다잡으며 주변 환경에 동요되지 않는 점이 민이의 최대 장점이다”고 말했다.

강 민은 승리를 확신하는 경기에 대해서는 기필코 승리하고야마는 승부사적 기질이 강한 선수다. 그만큼 정신력과 의지가 남다르다.

강민은 한국e스포츠협회가 발표한 3월 랭킹서 이윤열, 홍진호, 임요환에 이어 4위에 올랐다. 지난달 랭킹 6위에 그쳤던 강민은 2회 연속 온게임넷 스타리그 결승진출과 MBC게임 스타리그 4강등으로 마침내 4위까지 뛰어 오른 것. 특히 3위인 임요환과는 겨우 10점의 점수 차로 지금까지의 성적으로는 이미 3월 포인트를 확보해 둔 상태다.

‘4월 랭킹에서는’테란의 황제’ 임요환을 제치고 3위에 입성할 것이 확실시 된다. 강민은 온게임넷 스타리그에서 지난 시즌의 실수를 되풀이 할 수 없다는 집념으로 우승을 자신하고 있다.

대세는 이미 ‘강민의 시대’를 예고하고 있다. 전태규와의 결승전을 앞두고 전문가들조차 강민의 우세를 조심스럽게 점치고 있다. 온게임넷 스타리그 결승전은 3월 20일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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