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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꼬꼬마-창세기전4] 전설의 귀환! 깊이 있는 완성도로 명작 입증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16.04.05 14:30
  • 수정 2016.04.05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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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높은 자유도와 시리즈를 집대성한 몰입감 높은 스토리
- 오랜만에 느끼는 손 끝의 짜릿한 감각 ‘일품’

 

토종 RPG의 전설 ‘창세기전’이 MMORPG라는 옷을 입고 유저들을 찾았다.
지난 3월 23일 오픈베타 테스트(OBT)를 시작한 ‘창세기전4’는 ‘명작’으로 군림했던 ‘창세기전’ 시리즈를 계승한 작품이다. 마니아층까지 생길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은 이 시리즈는 2001년 ‘창세기전3: 파트2’를 마지막으로 오랜 공백기를 가졌다. 15년이 지나 다시 유저들을 찾은 ‘창세기전4’은 턴제 RPG였던 기존작들과 달리 실시간 MMORPG의 모습을 하고 있다. 여전히 장대한 스토리와 유려한 일러스트는 기존 ‘창세기전’ 유저들에게 과거의 향수를 느끼게 한다. 동시에 MMORPG의 특징인 자유도 높은 플레이와 세밀한 콘트롤을 구현하며 기존작과 다른 새로운 재미를 선사한다.

 

Game TiP ‘창세기전4’는 전작들과는 상당히 다른 모습이다. 특히 턴제가 아닌 실시간 전투방식을 채택하며 인터페이스에서 많은 변화들이 있었다. ‘창세기전4’를 더 재밌게 즐기기 위해서는 각종 인터페이스에 먼저 적응할 필요가 있다. 기본적인 조작법은 로딩 창이나 화면 우측 하단의 도움말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외에도 퀘스트 목적지까지 자동으로 이동하는 시스템이나 차원 이동 등을 숙지하면 플레이에 큰 도움이 된다.

최초의 시작: 퀘스트로 걸음마 떼기

 

MMORPG로 변신한 ‘창세기전4’는 게임 내 자유도가 대폭 상승했다. 동시에 전작에 비해 조작의 중요성이 높아졌다. 단순 이동과 마우스 클릭 정도만이 필요했던 전작과 달리 많은 키를 눌러야 할 필요가 생긴 것이다. 퀘스트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기본적인 조작법을 익힐 수 있다.
게임을 시작하면 자신이 선택한 파트너 캐릭터와 함께 전투를 펼치게 된다. 파트너는 처음 아바타를 만들 때 2종류의 캐릭터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이안’은 마장기를 소환해 탑승할 수 있으며, ‘노엘’은 그리마로 변신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 풍문에 따르면 ‘노엘’을 선택하는 유저들이 많은데, 캐릭터가 예쁘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외에도 용병 개념의 ‘아르카나’를 수집할 수 있다.

군진 구성: 전략 요소 강화

 

‘아르카나’는 게임 내에서 함께 전투를 펼치는 일종의 ‘용병’이다. 그저 전투 보조 역할만을 하는 기존 게임들과 달리 ‘창세기전4’에서는 이들을 수집하고 육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함께 전투를 펼치고 고유 스킬도 가지고 있으며, 능력치 역시 아바타나 파트너 캐릭터와 거의 동일한 수준이기 때문이다.
아르카나를 모으는 것에서 끝나지 않는다. 전투 대형인 ‘군진’을 구성해야 한다. 스토리 진행 과정에서 다양한 군진이 오픈되며, 캐릭터 관리 창에서 수집된 진형을 확인하고 선택할 수 있다. 각 군진별로 고유 효과가 있기 때문에 상대해야 하는 적들의 속성에 맞춰 선택하는 것이 손쉬운 퀘스트 진행의 지름길이다. 군진을 선택한 뒤에는 정해진 코스트 내에서 자신의 캐릭터와 파트너, 아르카나를 적절한 위치에 배치하면 된다.

첫 보스전: 피지컬 발휘가 관건

 

메인 퀘스트를 계속 진행하다 보면 ‘제마론의 광산길’에서 첫 보스를 상대하게 된다. 이 던전의 몬스터들은 불 속성을 가지고 있어 화염 계열 피해량을 줄여주는 ‘화염갑옷의 진’ 구성을 추천받게 된다. 아르카나 ‘소브’가 필요한 군진으로, 필요한 아르카나는 이전 퀘스트에서 얻을 수 있다.
군진이나 아르카나 랭크업 만으로는 첫 보스를 상대하기에 벅차다. 특히 아바타 캐릭터가 사망할 확률이 높다. 아바타가 사망하면 군진의 모든 캐릭터가 즉시 전멸하기 때문에 특별히 관리를 할 필요가 있다. F1키부터 F5키까지는 개별 캐릭터를 선택하는 단축키로, 캐릭터에 부여된 키를 누른 뒤 따로 콘트롤할 수 있다. 집중 포화를 맞아 체력이 거의 소진된 캐릭터는 따로 뒤로 빼주는 식의 콘트롤이 중요하다.

보스 클리어: 또 다른 모험의 시작

 

보스를 잡고 나면 그에 관련된 스토리가 진행된다. 이후 마을로 귀환해 메인 퀘스트에 대한 보상을 받고, 또다른 이야기로 이어진다. 캐릭터의 랭크를 더 올려야 한다면, 메인 퀘스트 외에 일반 퀘스트를 수행하면 된다.
또다른 메인 퀘스트가 주어지기 전에 마을에서 등급 높은 아르카나를 얻을 수 있다. 아르카나의 랭크업과 각성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지급되며, 초반에 꽤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일반 퀘스트를 모두 수행하고 캐릭터들이 충분히 강해졌다면 이제 모험을 계속할 차례다. 다른 마을로 이어지는 메인 퀘스트를 따라 ‘창세기전4’의 드넓은 오픈필드를 만끽해보자.

* ‘G꼬꼬마’는 초보 유저들이 재미있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된 신규 코너입니다.
온라인게임은 물론,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모바일게임까지 기자의 눈으로 게임의 재미를 쉽게 풀어갑니다. <편집자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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