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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게임 명가’ 이엔피게임즈, 탑 20 게임 퍼블리셔 진입 목표

  • 청담=윤아름 기자 imora@khplus.kr
  • 입력 2016.05.03 12:24
  • 수정 2016.05.03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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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미인’, ‘천신전’ 등 인기 웹게임 서비스사로 잘 알려진 이엔피게임즈가 설립 4년 만에 국내 탑 20위 게임 퍼블리셔로 도약 비전을 밝혔다.
이와 관련해 회사 측은 5월 3일 청담 씨네시티에서 관련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올해 출시할 신작 라인업을 비롯해 향후 사업 계획을 공개했다.
이엔피게임즈는 2012년 설립 후 웹게임 주력작인 ‘진미인’으로 연매출 100억원을 달성한 것은 물론, 중국 최대 웹게임 퍼블리셔로 알려진 37게임이 최대주주로 있다. 이를 기반으로 현지의 유력 웹게임을 국내 시장에서 서비스하면서 자체 게임 포털을 확보, 경쟁력을 키웠으며 작년에는 이스트소프트에 지분투자 및 일본에 브라이브라는 지사를 설립하면서 회사 규모를 점차 키우고 있는 모양새다.

 

특히 웹게임 서비스에 국한하지 않고 지난해 하반기부터 모바일게임까지 플랫폼 영역을 확장해 올해 텐센트가 서비스 중인 FPS게임 ‘히든포스’ 등 7종을 출시할 계획이다. 
무엇보다 이엔피게임즈는 올해 자사가 준비한 신작과 글로벌 사업을 통해 연매출 600억원을 달성하고 내년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우선, 모바일게임 신작 중에는 일본 유명 애니메이션 I·P를 확보한 것뿐만 아니라 중국 37게임과 협력 중인 라인업 등 경쟁력 있는 타이틀로 시장에서 승부를 걸겠다는 각오다. 이미 지난해 출시한 모바일 주력작 ‘크로우’를 통해 올 1분기 실적에서 모바일게임이 웹게임을 넘어섰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글로벌 사업에 있어서도 나름의 전략으로 승부수를 띄운다는 생각이다. 일본의 경우 자사의 강점인 웹게임 서비스 노하우를 살려 현재 ‘W.E.F’를 통해 누적 이용자를 1만명 달성했고, 매월 최고 매출을 갱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의 유력 기업인 알트플러스와 SNKP와 파트너십을 맺고 I·P 확보 및 플랫폼 경쟁력을 키운다는 생각이다. 중화권 시장 역시 모기업인 37게임을 바탕으로 경쟁사보다 유리하다는 판단이다.
뿐만아니라 이엔피게임즈는 엔티게임월드와 손잡고 소셜카지노 퍼블리싱을 통해 영어권 등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엔피게임즈 이승재 대표는 “대작보다 다작을 통해 다수의 다양한 고객층을 확보, 꾸준한 사랑을 받는 것이 자사의 최대 사업 전략”이라면서 “연내 준비한 프로젝트로 목표 매출을 달성하고 내년 하반기 직상장을 통해 글로벌 게임 퍼블리셔로 도약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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