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어디 쓸만한 인재 없소

  • 소성렬
  • 입력 2003.08.25 18:11
  • 글씨크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03년 상반기 이후 계속되는 취업난 속에서도 게임업계의 취업 전망은 아주 밝은 것으로 조사됐다.

게임 전문 리쿠르트 사이트인 게임잡(www.gamejob.co.kr)은 2003년 1월부터 7월까지의 채용정보를 분석한 결과 7월 채용정보가 상반기 6개월간의 채용정보 평균 게재 수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게임 관련 직종 중 서버, 클라이언트 및 모바일 프로그래머 분야의 채용은 구직자 보다 더 많아 심각한 수준의 구인난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게임잡은 이미 수익을 올리고 있는 게임업체들의 신규 게임 개발과 게임 포탈 시장 진출에 따라 하반기에는 프로그래머뿐만 아니라 디자이너와 게임 기획자에 대한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게임잡에 따르면 최근에는 기업들이 채용정보 게재를 통해 구직자들의 입사 지원을 받기도 하지만 자신의 회사에 맞는 인재를 찾기 위해 채용정보를 게재하지 않고 직접 이력서를 검색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한달간 게임잡에 가입한 기업 회원들 중 약 34%는 채용정보를 작성하지 않고 인재 DB 검색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게임잡은 개인들이 적극적인 구직 활동을 위해 채용정보를 보고 직접 지원할 뿐 아니라 이력서를 경력 위주로 구체적으로 작성한다면 많은 취업의 기회를 얻을 수 있다고 귀뜸했다.

게임 사업의 승패가 우수 인재의 확보여부에 달려 있다 보니 몇몇 여유 있는 게임업체는 우수하다고 판단되는 인재는 실제 채용 예정 인원보다 더 많이 채용, 실수요가 있는 중소 게임업체의 구인난을 가중시키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에 채용정보를 분석한 게임잡은 2001년부터 게임 및 애니메이션 업계의 리쿠르트를 대표하는 취업정보 사이트로 자리잡고 있다. 이 사이트는 게임관련 협회, 대학, 웹진 등 9개 사이트가 연동되어 서비스되고 있다.

저작권자 © 경향게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