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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금' 파문>>방송사의 해명

  • 소성렬
  • 입력 2002.09.19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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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게이머들 사이에 상금, 출연료 등을 못 받은 것으로 지목된 방송국은 온게임넷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온게임넷측은 대회가 끝난 후 증빙서류가 갖춰져 있는 선수들에게는 출연료를 지급했으나 온게임넷에 선수로 등록 돼 있지 않은 선수들에게는 지급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온게임넷이 말하는 증빙서류는 계좌번호가 적혀 있는 통장 사본과 신분증 카피본이다. 본지가 전화 취재로 확인해 본 결과 온게임넷은 사규에 처음 자사 방송에 출연한 선수들에게는 출연료를 지급하기 위해 증빙 서류를 제출토록 해 제출한 선수에 한해서는 출연료지급 파일을 만든 뒤 대회가 끝나면 출연료를 지급해 왔다고 했다.
프로게이머 선수들이 출연료를 받지 않았다고 주장하는 ‘사이버 사커 챔피온 쉽’의 연출을 담당했던 모 PD는 “당시 대회에 참여한 뒤 출연료를 받지 않았다고 주장하는 선수들은 아마도 증빙서류를 제대로 갖추지 않아서 문제가 발생 한 것 같다”면서 “그러나 전체적으로 모든 선수들이 출연료를 지급 받지 않은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본지가 “그렇다면 지금이라도 증빙서류를 갖춰 출연료를 청구하면 나머지 선수들은 해당 금액을 지급 받을 수 있냐”고 묻자 모PD는 “전혀 안 된다고 이야기 할 수는 없으나 1년이 넘은 사안이기 때문에 회사 내에서 자료 등이 남아 있는지 찾아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어 지급 받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했다.
온게임넷의 또 다른 관계자는 모 PD와 앞서 가진 기자와의 전화 통화에서 “만약에 고의로 출연료 등을 지급하지 않았다면 이는 도덕적으로 온게임넷이 상당히 큰 손실을 볼 것이다”며 “사실관계는 확인을 해봐야 알겠지만 온게임넷이 절대 출연료 등을 지급하지 않는 일은 없을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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