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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게이머 권리보호는 시간문제?

  • 김수연
  • 입력 2003.06.23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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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게임협회 산하 선수협의회(회장 김은동, 이하 선수협의회)가 지난 9일 '2차 프로팀리그 진행에 관한 협의사항' 공문을 MBC게임에 발송함에 따라 프로게이머 권리 보호에 관한 협상문제가 새로운 국면을 맡게 됐다.

선수협의회는 지난 1999년 발족해 지금까지 프로게이머 권리신장에 앞장서온 단체다.
공문 내용에 따르면 ▲3개월 대회기간 중 총 상금이 7000만원 이상 ▲인터넷 및 기타 매체로 방송되는 유·무료 VOD 상영 및 실시간 방송 중지 ▲팀당 출연료 50만원 지급 및 재방송 출연료 일부 지급 ▲대회 규정 선수협의회와 사전 합의 ▲선수 이적과 선발을 고려한 스토브리그를 위해 매년 3월과 10월 리그 휴식기로 한다 등 총 5개.

특히 가장 쟁점이 되고 있는 인터넷 유·무료 VOD서비스 건과 출연료 협상 문제는 의견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2차 팀리그에 불참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MBC게임의 대응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MBC게임은 아직까지 이렇다할 대응책을 마련하지 못한 상태. 최악의 상황까지 간다면 24일 예정된 MBC게임의 팀리그는 막대한 차질을 빚게 된다.

한 리그 관계자는 "프로게이머의 권익보호로 꼭 이뤄져야 하지만 케이블방송사의 넉넉지 못한 형편도 고려되어야 할 것이라며 오는 18일에 있을 조정회의에 양측 모두 득이 될 수 있는 방향으로 마무리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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