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상암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 ESC 에버(이하 ESC)와 콩두 몬스터(이하 콩두)의 롤챔스 승강전 승자전 경기에서 콩두가 뛰어난 운영능력으로 승강전을 뚫고 2017 롤챔스 스프링 시즌에 진출했다.
세트스코어 3:1의 완승을 거둔 콩두는 챌린저스 강등 한 시즌만에 다시 챔스로 복귀했다.

콩두는 1세트 다소 불리한 경기를 운영을 토대로 팽팽하게 만들었다. 바론 앞 싸움에서 대승을 거둬, 승리로 이었다.

2세트는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정글에서 실수가 나오며 스노우볼이 급격히 굴러갔다. 그것을 만회하지 못했다. ESC가 2세트를 가져갔다.

3세트는 초반 20분까지 킬이 안 나오는 상황이 만들어졌다. 드래곤 앞 5:5 한타싸움에서 대승을 만든 콩두가 경기의 속도를 높여 몰아 붙였다. 아티팩트를 독점하고, 한타싸움에서 계속 승리를 거두며 세트스코어까지 챙겼다.

4세트는 말자하를 잡아 만든 미드라인의 주도권을 바탕으로 경기를 풀어나갔다. 승부의 포인트는 바텀에서 펼쳐진 첫 번째 대규모 교전이었다. 이 교전에서 ESC의 노림수를 완벽하게 받아친 콩두가 끝까지 승기를 놓지 않고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콩두는 세트스코어 3:1로 승리를 거둬 다음 시즌 롤챔스에 진출했다. 한편, 오늘 경기에서 패배한 ESC는 패자전에서 승리를 거두고 기다리고 있는 CJ와 27일 최종전을 치루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