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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혁신산업-인디게임] 게임시장개척의 ‘선봉장’ 인디 2017년 콘텐츠 혁신을 외치다
이승제 기자  |  duke@khplu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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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호] 승인 2016.12.02  16: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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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의성과 독창성 강조한 ‘패러다임’ 제시
- VR 기술 삽입 등 다양한 실험정신 성과 기대


국내 인디게임 시장이 미래 동력을 창출하는 핵심 거점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인디게임은 그동안 업계에서 비주류 분야로 취급받던 인식이 서서히 바뀌면서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을 주도할 가치가 있는 콘텐츠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인디게임은 플랫폼 다변화에 두려워하지 않는 개발자들의 도전 정신, 비싼 값을 지불해야하는 인기 I·P에 의존하지 않는 창의력까지 더해져 현 모바일게임 시대가 떠안은 성장 한계를 돌파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실제로 넥슨 등 대형 게임사들이 인디개발사와의 상생정책을 펼치고 있으며, 각 플랫폼 관련 기업들도 지원을 통해 이들의 생태계를 더욱 공고히하려는 모습이다.
본지에서는 창간 특집호를 맞아 인디게임 시장의 ‘혁명’을 짚어보고 이를 주도할 2017년 유망주들을 선정했다.

그동안 인디게임은 자본으로부터 독립돼 적은 돈을 들여 제작하는 비상업적 게임을 칭하는 단어로 쓰여졌다. 주로 작은 개발사, 개인 개발자들이 제작하는 게임들이 여기에 해당하며, 이 게임들은 그들이 만들고 싶은 독창적인 소재와 독립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다.


시대 흐름에 편승

인디게임이 모습이 달라졌다. 그동안 업계에서도 평가도 낮았고, 유저들에게 외면 받았던 인디게임은 개발력을 비롯해 게임 퀄리티 등에서 더 이상 무시할 수 없는 수준으로 발전하며 시장의 평가를 반전시켰다. 이 같은 모습은 모바일게임 시장으로의 개편과 오픈 마켓 플랫폼의 등장과 함께 나타났다. 과거보다 쉽게 게임을 만들 수 있고 게임의 배포까지 간소화되며 진입 장벽이 낮아져, ‘내가 만들고 싶은 게임’을 만들기 위해 수많은 개발사가 생겨나며 인디게임시장이 커졌다.
이와 함께 유저가 게임에 접근할 수 있는 장벽도 같이 낮아졌다. 유저들에게 모바일 플랫폼의 특성상 게임이 잠깐의 시간으로 즐길 수 있는 인스턴트처럼 인식되며 많은 게임에 접근하게 된다.
이 가운데 창의력으로 무장한 인디개발사들을 필두로 게임시장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둔다. 모바일게임에서 장르 다변화를 시도하거나, 게임시장에 대한 고정적인 시선을 탈피시키고 사회 풍자나, 새로운 콘텐츠를 제시하는 등 유저에게 새로운 먹거리를 제공했다.


시장의 밑거름

인디게임에 대한 인식이 변화하고, 점차 시장의 성장이 둔화되자 그동안 대기업 위주의 지원정책을 펼쳤던 정부와 플랫폼업체들도 인디게임에 대한 관심을 가진다. 시장의 초석을 다지는 것이 인디개발사임을 깨닫고 인디시장에 지원 정책을 검토한다. 인디게임사가 가장 힘든점이 금전적인 부분을 파악하고 금전적인 지원 사업을 펼치기 시작했다.
모바일 플랫폼 ‘플레이스토어’를 운영중인 구글은 출시된 게임에 대한 홍보지원을 펼치고 있다. 플랫폼에서 인디게임존을 별도로 운영하거나, 구글 인디게임 페스티벌을 개최하는 등 게임생태계와 제 2의 슈퍼셀을 발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대형개발사들도 인디개발사들이 새로운 자극과 획기적인 아이디어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을 인식했다. 그로 인해 넥슨을 비롯한 대형게임사들이 인디개발사와 상생정책을 펼치고 있다.
이 같은 다양한 지원 정책은 인디개발사들의 기술력과 개발력을 더욱 공고히 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됐다. 그동안 중소 이상의 개발사의 전유물로만 여겨졌던 RPG를 개발하는 등, 웬만한 중소개발사 뺨치는 인디개발사들이 나타났다.
이 밖에도 더 이상 국내 시장에 목메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해외부터 게임을 출시하거나 글로벌 원빌드 정책을 통해 다수의 국가에서 서비스 하는 등 시장에 대한 출시전략과 분석 또한 기존 인디개발사에서 볼 수 없던 모습을 보인다.


인디發 혁신 ‘기대’

특히, 인디게임사들은 다른 사람이 하지 않는, 더 재미있는, 더 새로운 것을 추구하며 새로운 시장에 도전을 시작했다. 모바일 게임을 넘어 새로운 시장의 문을 두드리기 시작했다. 대형대발사들이 VR(가상현실)시장 도전에 장고를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VR게임 개발에 가장 앞장서고 있는 것이 바로 인디개발사들이다.
이 같은 그들의 행보는 차세대 먹거리 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VR시장에 대한 개척을 시작했다는 점에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뿐만 아니라 창의성과 독창성에 기술력과 개발력이 더해진 인디개발사들은 모바일게임 플랫폼에서도 성공이 점쳐지는 게임들이 대거 개발되고 있다.
시장 개척의 선봉장으로, 한편으로는 게임 산업 생태계의 초석으로 평가되며 꾸준한 지원정책과 스스로에 대한 채찍질로 다져진 인디개발사들이 가져올 2017년의 변화에 귀추가 주목된다.

2017년에 주목할만한 인디개발사

스튜디오HG

   
 

스튜디오HG(대표 한대훈)는 모바일게임 ‘스매싱 더 배틀’로 시장에서 엄청난 호평을 받았다. ‘인디게임의 끝판 왕’이라는 별명까지 붙은 이 게임은 모바일을 넘어 VR로 제작됐다. 오큘러스 리프트의 런칭작으로 선보인 VR버전까지 호평을 받았다. 이후 기어 VR 버전은 오큘러스 콘넥트 공식 데모로 지정돼 1인 개발사 임에도 불구하고 개발력, 게임성, 창의력 모두 중소기업 뺨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회사는 차기작으로 VR어드벤처 슈팅게임 ‘오버턴’을 제작중이다. 이 작품은 최근 게임창조오디션에서 1위를 차지하며 2017년 최대의 기대작으로 꼽히고 있다.


산배

   
 

산배(대표 오범수)는 ‘딤 라이트’를 통해 이름을 알렸다. 이 작품은 플레이스토어 유료게임 순위 1위에 오르며 그 게임성을 입증했다. 이 게임은 글로벌 서비스를 통해 다수의 국가에서도 10위권안에 게임을 안착시키며 ‘해외에서도 통할만한 게임을 만드는 개발사’로 인식되고 있다. 산배의 이력은 굉장히 특이한데, 애플워치의 출시에 맞춰 애플워치 게임인 ‘MINI OWL’과 ‘MINI COOKIE TAP’을 출시했었으며 최근 기어 VR 버전으로 ‘딤라이트’를 출시하는 등 새로운 플랫폼에 대한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현재 VR어드벤처게임 ‘로스트 케이브’를 제작중이다. 이 게임은 최근 진행된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BIC)과 게임창조오디션에서 시연버전을 선보여 참관객들에게 극찬을 받았다.


5MINLAB

   
 

5MINLAB(대표 박문형)은 지난 3월 고전 아케이드 게임인 ‘Snake’를 VR로 재해석해 모바일 VR게임으로 제작했다. 이후 ‘Snake VR’로 VR시장의 가능성을 본 5MINLAB은 VR게임 ‘Space Sushi’를 선보였다. 최근 VR게임인 ‘Toy Clash’를 11월 출시목표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작품은 최근 게임창조오디션에서 3위를 수상하며 ‘역시 5MINLAB’이란 찬사를 받았다. 이와 함께 내년 3월 출시를 목표로 ‘Police of Santana’를 개발 중이다. 이 작품은 한국콘텐츠진흥원 첨단융복합 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에 선정돼, 차세대 VR게임 개발의 선두주자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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