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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s 마케팅 이야기]게임의 본질 역시 ‘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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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호] 승인 2017.01.10  15:3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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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개월 여간 연재를 진행하며 게임 마케팅 비용의 적정성이나 효율성, 데이터 분석, 그리고 서비스 및 운영 등 일반적인 마케팅과 관련한 주제보다는 게임의 사업적인 측면에서의 개인적인 견해나 일반적인 내용들을 다뤘었다. 이는 게임 마케팅을 광고라는 단편적인 전술적 측면보다는 게임의 콘텐츠를 중심으로 좀 더 큰 그림에서 접근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사업적인 측면에서 게임 서비스를 위해서는 서비스하고자 하는 게임 콘텐츠에 대해 100%는 아니더라도 이해도가 매우 높아야 하고(사업 담당자라 하더라도) 이를 토대로 서비스 이전에 유저의 플레이 패턴 등을 예상해 문제점들을 보완하고 매출을 발생시키기 위한 유료모델을 신중히 수립하며, 서비스가 시작된 이후에는 실질적인 정성/정량적인 분석을 통해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야 한다.
이런 관점에서 게임은 유형의 완제품이 아닌 서비스의 개념으로 보는 것이 맞다. 여기에 게임 콘텐츠를 적절한 타깃에 효과적으로 홍보 및 재접속을 유지시킬 수 있는 전술을 구성하는 것이 마케팅의 전반적인 큰 그림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즉, 마케팅은 멋진 수식어와 기발한 콘셉트로 소비자에게 우리의 제품을 알리는 광고 또는 홍보의 개념뿐만이 아니라 게임 콘텐츠 내적으로도 마케팅 적인 면을 반영하여 전략적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것이다.
물론 사업 분야에서 게임 내에 마케팅 적인 전략을 반영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쉬운 일은 아니지만, 가능한 선에서 꼭 고려해야 할 사안임에는 틀림없다. 또한 게임을 서비스라는 관점에서 보았을 때 조직적인 측면도 간과해서는 안된다. 일전에 이와 관련한 내용을 언급한 바 있는데, 하나의 게임이 서비스되기 위해서는 게임을 만드는 개발조직, 이를 소비자에게 선보이기 전에 문제점이 없도록 최대한 사전 점검을 하는 QA조직, 콘텐츠와 관련한 내용을 소비자의 입장에서 검증함과 동시에 사업적인 측면에서 조정하는 사업조직, 게임을 소비자에게 알리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하는 마케팅조직, 그리고 유저들과 최접점에서 소통하고 개선점을 파악하는 운영 및 CS조직 등 다양한 역할을 담당하는 부서들이 있으며, 이들의 역할은 어느 하나 중요하지 않은 부분이 없다. 이런 조직들이 잘 융화돼 하나의 게임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완성시켜 나가는 것도 중요하다.
결국 패키지 게임, 온라인게임, 모바일게임 등 플랫폼이나 기술적인 변화와 성장이 빠르게 이루어져오긴 했지만 기본적인 게임의 본질은 바로 “재미”에 있다라는 점이다. 그 본질에만 충실하면 게임서비스도 크게 어렵게 생각할 일만은 아닐 것이다.
 
 
이재범 대표는 게임 전문지 기자를 시작으로 업계 입문, 넥슨 등 주요 메이저 업체 마케팅 실무를 거쳐 현재는 게임 전문 마케팅 대행사 더플레이 대표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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