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산업개발원이 오픈한 크로세스는 중소 게임 개발 업체가 개발한 게임에 대해 베타 테스트를 반복적으로 수행함으로써 게임의 결점을 보완해 게임의 완성도를 높임과 동시에 게임의 시장성을 검증 받을 수 있도록 구축됐다.

크로세스를 통해 게이머들에게 재미있고 좋은 게임으로 인식된 베타 게임은 크로세스 회원을 중심으로 자연스런 이용자 증가를 통해 시장경쟁력을 확보하게 될 전망이다. 크로세스는 게임 투자회사 및 퍼블리셔들과 직접 연계되도록 서비스체계를 구현했다. 우수성이 검증된 게임에 대해서는 게임산업개발원의 각종 지원사업에 가산점을 부여할 계획이다.

게임산업개발원은 크로세스 사이트 내에 기업 및 개발제품 홍보를 위한 공간을 마련, 중소 게임업체의 마케팅 장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할 예정이며, 최신게임관련 뉴스와 게임리그 동영상 등 다양한 자료는 물론 게임산업개발원에서 발간하는 연구보고서도 지속적으로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게임산업개발원은 크로세스에 전현직 프로게이머, 게임개발자, 게임매체 기자 등 다양한 전문가그룹과 게임동호회와 길드 중심의 광범위한 게임매니아 그룹을 평가요원으로 위촉할 예정이다. 이는 게임현장에서 활동중인 각계 인사들을 참가시킴으로써 게임의 전방위적 평가를 도출하기 위함이다. 폭넓은 평가요원의 확보를 위해 게임산업개발원은 한국프로게임협회, 한국게임개발자협의회 등과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게임산업개발원의 정영수 원장은 “크로세스를 통해 베타테스트를 마친 게임에 대한 종합평가보고서를 업체에 제공함으로써, 중소 게임업체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컨설팅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크로세스를 통한 게임테스트를 원하는 국내게임업체는 기업회원으로 등록후 기업서비스 메뉴에서 게임 테스트를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