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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게임에 등급보류 첫 판정

  • 이복현
  • 입력 2002.10.08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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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같은 등급분류 결정이 나자 관련업계에서는 성인용 게임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지 않을까 염려하는 분위기다.

성인 모바일게임을 서비스 중인 업체의 한 관계자는 “아직까지 국내에서는 성인용 모바일게임 대한 규제가 너무 강한 것 같다”며 “지나친 규제보다는 내부 시장 자율에 맡겨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모바일게임시장이 진입장벽이 낮고 개발기간과 개발인원이 적어 생존경쟁이 치열하다는 점에서 성인용 모바일게임시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게 사실. 하지만 관련업계에서는 성인용 게임을 개발 서비스하면 자칫 소비자들에게 안좋은 인상을 남길까봐 고민만 하고 있는 상황이다.

관련업계에서는 영등위의 심의가 향후 성인용 모바일게임에 대한 규제 강화로 이어져 자칫 모바일게임 시장에 대한 위축을 가져와서는 안될 것이라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현재 모바일게임의 차별화 등을 고려할 때 향후 성인용 게임이 속속 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컬러폰의 급속한 보급으로 성인용 콘텐츠에 대한 확대를 가져올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영등위측은 “최근 들어 성인용 콘텐츠들이 늘고 있다”며 “이들 중에는 낯뜨거운 장면이 있어 이들 게임에 대한 단속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아이비에스넷측은 등급보류 판정을 받은 게임들에 대해서는 향후 등급 재심의를 신청하지 않을 것이며 다소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사과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 회사 관계자는 “이 게임들은 현재 자사의 많은 게임들 중의 일부”라며 “그동안 업체들이 상당수 심의를 받지않은 상황에서의 첫 시험타인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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