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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상장준비 본격화 … 4월 공모주 청약 진행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17.03.20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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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게임기업 넷마블게임즈(이하 넷마블)는 3월 20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절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넷마블은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상장할 예정으로, 신주 1,695만 3,612주(공모 비중 20%)를 공모한다. 공모 예정가는 121,000원에서 157,000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밴드 하단 기준 2조 513억 원이다.
이와 관련해 4월 11일부터 20일까지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진행하며, 공모가를 확정한 후 4월 25일부터 26일까지 양일 간 청약을 실시한다.

넷마블은 ‘리니지2 레볼루션(이하 레볼루션)’, ‘모두의마블’, ‘세븐나이츠’ 등 인기 모바일게임을 보유한 게임사다. 지난 2015년 매출 1조 원, 2016년에는 매출 1조5000억 원을 달성하며 몸값을 높이고 있다.
특히 ‘레볼루션’은 출시 첫날 매출 79억원, 출시 한 달 만에 206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업계를 뒤흔든 바 있다.

지난해 넷마블의 매출 중 해외매출 비중은 51%로 나타났다. 앱애니 기준 지난해 2016년 매출 기준으로 글로벌 7위, 구글플레이 매출 기준 글로벌 3위 게임 퍼블리셔로 선정, 글로벌 시장에서도 입지를 넓히고 있다.

이들은 일본, 중국 등 주요 지역의 특성에 맞춘 게임을 내놓고 있다. 특히 해외 게임 개발사 인수합병(M&A) 등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지난 2015년 7월 북미 및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해 퍼즐 장르 세계 2위 개발사 잼시티(舊 SGN)을 인수한 데 이어 지난 2월에는 美 게임사 카밤(Kabam) 밴쿠버 스튜디오를 인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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