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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시장, 오는 2004년 5조원대 시장 형성

  • 소성렬
  • 입력 2002.08.20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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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내 게임시장(PC방. 오락실 매출포함) 규모가 4조1천억원 규모에 이를 것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지난 8일 한국첨단게임산업협회(KESA·회장 박영화)가 발간한 ‘2002 게임산업연차보고서(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국내 게임시장 규모는 4조1천1백13억원으로 집계돼 지난해(3조4천767억원)에 비해 18.3%의 성장률을 나타냈다.
플랫폼별로 보고서를 살펴보면 PC방 매출은 2조3천2백50억원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다음이 온라인게임으로 3천7백45억원, 아케이드게임이 3천3백52억원으로 순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또 전년대비 성장률은 올해 정식으로 개방된 가정용 비디오 게임시장이 작년 1백46억원에서 1천9백20억원으로 무려 1천2백15%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으며 온라인게임이 25.5%의 성장세를 나타낸 반면 아케이드게임은 5.0%의 마이너스 성장을 보였다고 기술했다. 이 보고서는 내년 국내 게임시장이 4조6천2백76억원대로 규모가 커질 것이며 오는 2004년 처음으로 5조원을 넘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특히 이중 온라인게임은 지난해까지 아케이드게임보다 규모가 작았으나 올해부터 아케이드게임을 매출면에서 앞지르는 것으로 나타났고 오는 2005년에는 5천5백17억원 규모가 될 것으로 조사됐다. 보고서는 국내 PC방의 경우 지난 2000년 2만1천4백60개에서 지난해 1천여개 늘어났고 월평균 매출액도 5백18만원에서 7백33만원으로 증가한 반면 컴퓨터게임장(오락실)은 이 기간 2만5천3백41개에서 1만3천5백40개로 줄어들어 희비가 엇갈렸다고 밝혔다.
또 국내 게임관련 업체는 아케이드게임 3백45개, 온라인게임 1백82개를 비롯 모두 7백73개로 파악됐으며 게임 장르별 상위 10대업체 매출액 점유율은 평균 83.9%로 불균형을 보였다고 밝혔다. KESA는 지난 9일부터 보고서를 인터넷(www.game.or.kr)으로 신청 받아 배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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