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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갓리자드”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올 여름 출시

  • 강남=이승제 기자 duke@khplus.kr
  • 입력 2017.03.26 18:35
  • 수정 2017.03.26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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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K UHD 고해상도 그래픽 적용
- 고유 게임성은 그대로 유지
 
숱한 소문을 만들게 했던 국민 게임 ‘스타크래프트(이하 스타1)’의 고해상도 버전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가 올 여름 출시된다. 지난 1998년 출시된 후 19년 만이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이하 블리자드)는 금일(26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코엑스 3층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아이러브 스타크래프트’ 행사에서 ‘스타1’의 리마스터 버전을 공개하고 2017년 여름에 출시된다고 발표했다.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Starcraft: Remastered)’로 명칭된 해당 버전은 기존 ‘스타1’의 게임성을 유지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4K UHD 고해상도 그래픽 적용, 와이드스크린 지원, 운영 체제 호환, 사운드 품질 개선을 비롯해, 기존 5개의 언어에서 한국어를 포함한 13개 언어를 적용했다.
작년 8월 공개하고 정식 패치 예정이었던 1.17버전 적용을 취소하고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의 업데이트에 맞춰 커뮤니티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1.18 패치를 적용한다. ‘스타1’ 출신 프로게이머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원작의 느낌을 그대로 재구성했다. 줌인과 줌 아웃 등 다양한 시점에서 관전이 가능한 관전자(옵저버) 모드도 새롭게 추가했다. ‘스타1’ 유저들이 사용하는 프로그램인 ‘w런처’의 기능을 게임내에 탑재하며, 프리서버였던 ‘피시서버’를 정식 게이트웨이로 활용한다.
 

이와 함께 기존 버전인 SD와 리마스터 버전인 HD의 상호 호환을 통해 모든 사용자가 구분 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구현된다. 레더 시스템을 적극 개선해 MMR이 가능하도록 만들었으며 클라우드 저장과 구 배틀넷 계정간 상호 연동 작용을 적용 장소와 상관없이 즐길 수 있게 했으며, 이제는 90일 이상 미 접속시 계정이 삭제되거나 하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는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블리자드의 마이크 모하임 CEO는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는 ‘스타크래프트’의 그래픽을 전면 개선함과 동시에 새로운 기능을 보강했다”고 말했다.
 

블리자드는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의 준비 과정의 일환으로 ‘스타1’의 1.18패치를 다음 주 중으로 할 예정이다. 이번 업데이트는 발키리 버그등을 비롯한 버그 수정 및 개선, 단축키 기능과 관전자 모드, 윈도우7과 윈도우10의 호환성 개선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패치가 적용되면 ‘스타1’을 누구나 무료로 다운받아 즐길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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