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 게토레이 새 광고 선보여

게토레이 하면 가장 먼저 기억나는 것이 무엇일까? 아마, 물보다 흡수가 빨라야 한다. 달지 않아야 한다와 같은 게토레이의 과학적 속성일 것이다. 그것은 게토레이의 태생부터 함께 해온 가장 핵심적인 요소이다. 또 마이클 조단으로 대표되는 모델의 승리 열망일 것이다.
이렇듯 게토레이 광고는 언제나 세간의 화제가 되어왔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게토레이 TV-CM도 이런 명작의 반열에 올려도 무방할 듯하다. 스쿼시를 하는 모델의 모습이 보여진다. 그가 스쿼시를 하던 곳은 어디였을까? 그곳은 스쿼시 장이 아니었다. 물이 없는 대형 수영장이었다. 도전하고 승리를 쟁취하려는 모습이 보여진다. 하지만 광고의 키포인트는 그 장면이 아니다. 오른쪽 큰 자막으로 펼쳐지는 숫자 의 움직임이다. 스포츠를 하고 땀을 흘리고 에너지가 빠져나가는 만큼 숫자는 0에서 마이너스를 향해 달려간다. 이쯤되면 소비자는 저게 무엇인가를 분명하게 알게 될 것이다. 아~ 땀이 빠져나가는 모습을 숫자로 형상화 간 것이구나 . 이내 장면은 도심 속에서 인라인 스케이트를 타고 하키를 하는 낯선 상황이 보여진다. 땀이 흘러내려 오는 만큼 떨어지는 숫자는 어김없이 등장한다. TV수상기 앞에서 권투를 하는 여자의 모습이 매혹적으로 클로우즈업되고 한강에서 바지선을 띄워 놓고 농구에 빠져 있는 모델의 숨막힌 상황이 연출된다.

경향게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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