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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DC 2017 #1]또 한 번의 도약! 게임개발 ‘지식의 전당’ 개막

  • 판교=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17.04.25 11:52
  • 수정 2017.04.25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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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규모의 개발자 축제가 따스한 봄과 함께 찾아왔다.
넥슨은 4월 25일부터 27일까지 경기도 성남 판교 사옥 일대에서 ‘넥슨개발자콘퍼런스 2017(이하 NDC 2017)’을 개최한다.
 

 

이번 NDC 2017은 총 세션수 121개 규모로 진행된다. 33개 세션으로 시작한 10년 전과 비교해 매우 큰 폭의 성장을 이룬 셈이다. 분야 측면에서도 단순 지식공유를 넘어 업계와 함께 호흡하며 동반성장을 이루고자 더욱 다채로운 주제를 다루게 됐다.
특히 올해 행사는 슬로건 없이 진행된다는 점에서 주목받는다. 그간 NDC는 게임업계가 함께 고민해야 할 주제들을 슬로건으로 선정해왔다. 넥슨 측은 “탈(脫)주제화를 통해 경계 없이 더욱 다채로운 강연을 마련하고, 지식의 폭을 한층 넓혀 참관객들이 능동적으로 고민하고 해결하는 장으로 거듭나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번 NDC 2017의 기조연설은 넥슨을 대표하는 ‘스타 개발자’ 이은석 디렉터가 맡는다. 그는기조강연을 통해 무인화, A·I(인공지능) 기반의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게임 개발자들이 경계하고, 앞으로 준비해야 할 요소들에 대해 논의한다.
또한 모바일게임으로 글로벌 성공 신화를 이룩한 슈퍼셀의 티무르 하우실라 리드 디렉터,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 이학성 아티스트 등 국내외 유명 게임업체 종사자들이 대거 강연자로 나선다.
 

 

특히, 이번 행사의 강연 주제로 가상현실(VR)이 추가됐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VR은 최근 몇 년간 미래 산업의 핵심 먹거리로 꼽히는 분야다. 신성장 동력원으로 각광받는 VR을 다룸으로써 업계 전반의 성장에 기여하겠다는 넥슨 측의 속내다. NDC 2017 현장에는 에픽게임즈, 조이시티, 블루홀 등 국내외 VR 게임 개발사들이 자신들의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참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부대행사들도 마련됐다. 넥슨의 일러스트 아트 전시회를 비롯해 데브캣스튜디오 이근우 아티스트의 개인전이 열린다. 행사 역사상 최초로 개최되는 개인전인 만큼, ‘제2의 김형태’를 낳는 요람이 될지 주목된다. 이외에도 VR 체험존과 게임 OST 공연을 위한 특설무대 등이 참관객들의 발걸음을 이끌 전망이다.
 

 

올해 NDC는 급변하는 국내외 시장 환경을 반영하듯 변화의 움직임을 보이며 업계인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국내 게임산업 ‘제2의 전성기’를 향한 이들의 노력이 어떤 결실을 맺게 될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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