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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교수의 게임 그래픽 이야기]유연하고 개방적인 안드로이드 U·I/U·X

  • 경향게임스 press@khplus.kr
  • 입력 2017.05.02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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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의 디자인 철학은 유연하고 개방적이다. 구글의 목표가 자사 검색엔진 사용자를 최대한 확보하는 것인 만큼, 기본 런처 외에도 제조자의 외부 런처도 허용해왔다. 제조사가 쉽게 안드로이드를 채택하도록 유인책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개발자들에게도 자유로운 디자인을 선택하도록 디자인 가이드라인을 강요하지 않는다. 앱 검수 역시 사후심사로 진행된다. 반면 자유로운 선택 철학은 혼란도 불러왔다. 새로운 운영체제가 6개월마다 공개되지만, 제조사들마다 자신의 런처를 재탑재하면서 실제 사용자가 업데이트받는 시점이 천차만별인 것이다. 앱 내부 디자인과 아이콘 역시 통일감이 떨어졌다. 자유로운 디자인 철학은 다양성을 제공하는 대신, 때로는 함량 미달 앱이라는 대가를 치러야 했다.

구글은 이런 문제점을 인식하고 아이스크림 샌드위치(ICS) 버전부터 세부적인 요소의 디자인 가이드라인을 개발자들에게 권장하고 있다. 제조사의 런처 역시 기본런처보다 우선할 수 없게 변경됐다. 이를 통해 이전 버전에 비해 심미적으로도 한층 향상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안드로이드 개발자를 위한 사이트의 U·I 가이드라인 카테고리에는 크게 아이콘 디자인 가이드라인과 안드로이드 아이콘 탬플릿 팩, 위젯 디자인 가이드라인, 액티비티와 태스크 디자인 가이드라인, 메뉴 디자인 가이드라인 등 4개의 섹션이 포함돼 있다. 또한 안드로이드용 어플리케이션의 아이콘을 포함해 태스크 디자인 기본 구성원칙과 개념, 해상도에 따른 사이즈, 컬러 등의 정보를 담고 있다.
특히, 액티비티와 태스크 섹션에서는 어플리케이션 U·I 구성 기본 요소로 ‘액티비티’를 규정하고 있으며, 이를 활용 및 재사용함으로써 기본 기능 구성법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다.

안드로이드 앱의 모든 사용자 인터페이스 요소는 뷰와 뷰그룹 객체를 사용해 구축한다. ‘뷰’는 사용자가 상호작용할 수 있는 무언가를 화면에 그리는 객체이며, ‘뷰그룹’은 인터페이스 레이아웃을 정의하기 위해 다른 뷰 혹은 뷰그룹을 보유하는 객체이다.

안드로이드는 일반적인 입력 콘트롤과 여러가지 레이아웃 모델을 제공하는 뷰와 뷰그룹의 서브클래스를 모두를 포함하는 콜렉션을 제공한다.
사용자 인터페이스 레이아웃에서 앱의 각 구성 요소에 대한 사용자 인터페이스는 뷰와 뷰그룹 객체의 계층으로 정의된다. 각 뷰 그룹은 하위 뷰를 구성하는 투명한 컨테이너이고, 하위 뷰는 U·I의 일부분을 그리는 콘트롤이나 다른 위젯일 수 있다. 이 계층 트리는 개발자가 원하는 대로 단순하거나 복잡하게 만들 수 있다. 물론, 단순한 것이 성능에는 가장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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