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이 금일(10일) 2017년 1분기 실적을 공시했다.
 

공시된 자료에 따르면, 웹젠의 2017년 1분기 영업수익은 431억원으로 지난 분기보다 24.9% 감소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역시 109억 원, 73억 원으로 각각 29.9%, 45% 감소한 수치를 기록했다.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에도 매출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모두 각각 28.1%, 35.9%, 40.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웹젠은 1분기 중 기존 게임들의 매출이 정체되고, PC온라인게임 ‘뮤 레전드’ 등 신작 출시가 다소 지연된 것이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3월 말 출시된 ‘뮤 레전드’와 5월 신작 모바일게임 매출이 반영되는 2분기부터는 실적 반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더불어 2분기부터는 중국의 협력사들과 진행하는 I·P제휴 게임들의 중국 내 출시에 따른 추가 로열티 수입이 발생함에 따라 일정 부분 실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하반기 웹젠이 퍼블리싱을 준비한 게임들과 I·P제휴 게임 중 2개 이상의 신작을 국내에 출시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웹젠은 웹툰, 웹드라마, 2차 파생상품 등 자사 I·P를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 사업과 브랜드 상품(MD, Merchandise)을 활용해 브랜드 파급력과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전략 사업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파트너사를 늘려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