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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티 존재 이유는 개발의 민주화”, 유나이트 서울 2017 기자간담회 진행

  • 강남=이승제 기자 duke@khplus.kr
  • 입력 2017.05.16 15:58
  • 수정 2017.05.16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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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티 코리아는 국내 최대 규모의 개발자 콘퍼런스인 ‘유나이트 서울 2017(이하 유나이트)’를 16일부터 이틀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진행한다.
이날 오전 키노트 이후에 갖은 기자간담회에서는 클라이브 다우니(Clive Downie) 유니티 최고 마케팅 책임자(CMO) 등 유니티 핵심 인사들이 참석해 키노트에서 진행됐던 내용 일부와 ‘유니티 커넥트’ 발표와 질의응답 시간을 갖았다.

▲ 클라이브 다우니(Clive Downie) 유니티 최고 마케팅 책임자(CMO)

클라이브 다우니 CMO는 키노트 발표에 앞서 “전 세계에서 일하고 있는 팀이 한국과 같이 창의성이 뛰어난 화두가 되고 있는 국가에 왔다. 겉으로는 피곤해보일수도 있지만 속으로는 미소를 짓고 있다”며 인사말을 남겼다.
이어서 그는 유니티 존재의 이유는 개발자들과 전세계 크리에이터 삶을 좀 더 편안하게 만들어주기 위해서이며, 이를 위해서 우리는 개발의 민주화, 난제 해결, 성공 도모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니티 5.6은 2년 동안 지속이 됐던 유니티5의 사이클을 끝내는 마지막 버전이다. 유니티5는 그래픽 관점에서 아주 강력한 툴을 개발자에게 선사했다. 그 외에도 퀄리티와 안정성, 효율성면에서 크게 발전했다. 이를 통해서 개발자들이 게임을 보다 손쉽게 출시할 수 있게 됐다. 크리에이터들이 창작에만 집중하고 그 외 어려운 부분에서 신경 쓰지 않아도 되게 도움을 줬다.

유니티엔진의 성과와 영향은 통계 지표에서 나타난다.
2016년 기준 전 세계 상위 1000개의 게임 중 38%가 유니티엔진으로 만들어졌다. 또한, 유니티엔진으로 만든 게임은 2016에만 160억 회의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31%의 상승을 기록했다. 또한 유니티엔진으로 만든 게임은 26억 대의 모바일 기기에서 사용됐다.
국내로 범위를 좁히자면 2017년 4월 28일 기준 구글플레이 마켓 매출 Top 50중 27개 게임(54%)가, Top 100중 60개 게임(60%)가 유니티엔진로 만든 게임이다.

유니티엔진으로 많은 개발자들이 개발을 하고 있는 만큼 유니티도 그에 보답하기 위해 작년 말 ‘메이드 위드 유니티(Made with Unity)’ 한글 사이트를 오픈하고, 올해 2월부터 캠페인을 진행해 어워드를 선정하게 됐다. 이번 유나이트를 통해 어워드 위너를 발표하게 됐다.
캠페인을 통해 231개 게임이 웹사이트 등록 돼있고, 이 게임 중 205개 게임이 어워드에 응모했다. 205개 게임을 그래픽, 이노베이션, 인디, 기대작, 학생, Ads, VR/AR 총 7개 분야에서 각 3개의 게임씩 선정, 총 21개 게임의 어워드 위너가 탄생했다. 이 중 네티즌 참가 수 21,694표 투표를 바탕으로 각 분야별 1개 게임 선정했으며 득표가 많은 3개 게임은 플레티넘, 골드, 실버로 수상 예정이다.

또한, 작년 기자간담회에서 언급됐던 ‘유니티 커넥트’를 발표했다. 한글화 된 커넥트 사이트를 론칭했으며, 한국에서 접속하는 IP는 한글화 된 사이트로 바로 접속된다. ‘유니티 커넥트’에서는 자신의 프로필 외에도 작업했던 프로젝트들을 등록할 수 있다. 하나의 포트폴리오 관리 도구로 볼 수 있다. 현재 넥슨, 바른손이엔에이 등의 기업과 홍익대, 청강대 학교가 등록됐으며, 향후 더 많은 스튜디오와 논의해 더 많은 스튜디오가 등록 예정이다. ‘유니티 커넥트’를 통해 개발자와 회사, 학교, 학생이 서로 연결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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