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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스 타임머신]CJ인터넷, 게임포털 ‘넷마블’ 통해 성공가도 질주

  • 경향게임스 press@khplus.kr
  • 입력 2017.05.23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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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1년 ‘라그하임’을 통해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퍼블리싱 사업에 도전장을 던진 게임포털 넷마블이 2007년에 ‘서든어택’을 통해 전문 퍼블리셔로서의 역량을 확고히 다졌다. 이미 ‘카르마 온라인’을 통해 FPS시장을 개척한 넷마블은 2005년 ‘서든어택’의 퍼블리싱 계약과 함께 FPS 명가로 발돋움했다. 당시 시장을 선점한 동종 장르들로 인해 회의적인 반응이 나왔지만, 이에 굴하지 않은 넷마블은 동시 접속자 수 23만 명, 월 매출 약 40억 원이라는 대기록을 낳았다. 특히, CJ인터넷은 ‘서든어택’의 대박행진으로 인해 ‘킬러타이틀 부재’라는 기존의 오명을 말끔히 해소했다.
 

 

CJ인터넷의 퍼블리싱 사업 성공에는 다양한 이유들이 존재했다. 특히 CJ인터넷은 게임 선정에서부터 총 4단계 작업을 통해 리스크를 최소화했다. 우선 연간 약 100여건에 달하는 퍼블리싱 제안서를 검토하고, 접수된 게임 중 데모버전과 시연을 통해 그래픽, 사운드, 게임성, 시장성 등 성공요소들에 대한 1차 평가를 진행했다. 이때 적정 기준을 통과한 게임들은 테스터그룹을 통한 세부테스트를 거쳤다. 2차 테스트는 그래픽, 사운드, 게임성, 시장성, 개발사 평가 등 5개 부문에 대해 보다 세밀한 평가가 진행됐다. 3단계를 통과하면 해당 PM이 부서원 및 부서장과 사업성 평가 시스템에 의한 예상 동시접속자 수, 예상 매출 및 비용, 예상 수익률 등을 담은 최종 분석보고서를 작성해 최종 점검이 이뤄졌다. 이와 같은 CJ인터넷의 꼼꼼한 게임선정 프로세스는 개발사들에게 실패 확률을 최소화하기위한 노력이라는 점에서 공동 목적을 향한 성공지표를 제시했다. 

CJ인터넷은 ‘서든어택’의 눈부신 성과에 이어 대작 MMORPG ‘이스온라인’을 비롯해 일본 코에이의 ‘진삼국무쌍 온라인’, 일본 유명 I·P를 활용한 ‘드래곤볼 온라인’ 등 킬러타이틀 기대작과 자체개발력 강화를 위해 설립한 CJIG에서 개발한 게임들을 차례로 선보인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를 통해 게임포털 넷마블은 2007년 약 10여 개의 게임을 추가, 총 35종에 달하는 라인업을 구축했다. 특히 CJ인터넷은 게임포털 점유율 30.61%를 차지한 넷마블에 가세한 기대작들을 비롯해 CJ인터넷 저팬의 결실, T2CN과의 합작 등 전 세계적인 성과를 바탕으로 2007년을 글로벌 퍼블리셔로 거듭나는 원년으로 삼았다. 이와 같은 CJ인터넷의 성공가도에 대해 전문가들 역시 CJ인터넷을 온라인게임 시장 최대 모멘텀으로 꼽으며, 2007년을 CJ인터넷의 해로 점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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