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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그라운드’ 전 세계 7위 달성 … 최다 유저는 ‘북미’

  • 임홍석 기자 lhs@khplus.kr
  • 입력 2017.06.05 14:31
  • 수정 2017.06.05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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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1일, ‘스팀’ 출시 9주 만에 글로벌 300만장 판매기록을 달성한 블루홀의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가 스팀 동시접속자 20만을 돌파했다. 동접 20만은 스팀 역대 기록 7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 출처 - steamcharts
 
지난 3월 24일 스팀을 통해 얼리억세스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한 ‘배틀그라운드’는 출시 직후부터 전 세계 유저들에게 큰 호응을 받아왔다. 출시 16일 만에 100만장 판매를 돌파 하며 최단기간 판매기록을 갱신한 ‘배틀그라운드’는 지난 6월 4일 동시접속자 209,236을 기록하며 스팀 역대 동시접속 7위 기록까지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 순위는 ‘문명4’, ‘레프트 4 데드 2’보다 앞선 기록으로서, 6위에 랭크된 ‘노맨즈스카이’가 기록한 212,321명의 동시접속 수치와 비교 했을 때 단 3천명의 차이 밖에는 나지 않는다. 게다가 아직 정식출시가 아닌 얼리억세스 버전으로 서비스되고 있는 만큼, 빠른 시일 내에 새로운 기록이 탄생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배틀그라운드’의 성공이 국내 게임업계에서 주목받는 부분은 북미와 유럽 유저들에게 독보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는 점이다. 이제까지 국내 게임들이 아시아권에서 큰 성공을 거둔 사례는 많았지만, 북미와 유럽권에서 독보적인 인기를 누리는 경우는 흔치 않은 사례였기 때문이다. ‘배틀그라운드’가 글로벌 시장에 안착할 수 있던 이유는 무엇일까.
 
블루홀에서는 성공의 이유로 ‘최초부터 글로벌을 노렸던 점’을 꼽는다. 보통 국내 게임은 한국에서 먼저 출시한 후 글로벌 시장 진출을 시도하는 경우가 많지만, ‘배틀그라운드’는 최초 출시부터 글로벌 플랫폼 스팀을 선택했다. 개발방향이 다를 수밖에 없던 것이다.
 
▲ 실시간 유저수에서도 3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개발기간의 20%를 테스트에 활용했던 블루홀은 테스터 선정도 글로벌 유저들을 대상으로 했는데, 테스터들이 게임 플레이 장면을 ‘트위치’로 공개하면서 바이럴 홍보효과를 거두기도 했다. 실제로 ‘배틀그라운드’는 출시된 지 얼마 되지 않아 트위치에서 게임방송 순위 1위를 기록하고, 현재도 상위권 차트를 유지하고 있다.
 
블루홀 관계자는 “언제나 우리의 개발 방향은 유저들과의 ‘소통중심’이다”라며 “유저분들의 피드백을 통해 더욱 완벽한 정식출시를 진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배틀그라운드’는 스팀을 통해 32,000원에 판매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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