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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M’ 본게임은 이제 시작 … 거래소 시스템 전격 도입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17.07.05 16:19
  • 수정 2017.07.05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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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의 모바일 MMORPG ‘리니지M’이 연일 화제를 모으는 가운데, 7월 5일 게임물관리위원회의 등급분류 심의에 따라 거래소 시스템 추가를 알렸다. 이에 따라 게임의 향후 추이에 업계 내외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5월 엔씨소프트는 ‘리니지M’을 공개하며 자유시장경제를 도입하겠다고 선언했다. 게임 내 아이템의 가치를 유저들이 스스로 매기도록 하겠다는 선언으로, 당시 ‘리니지2 레볼루션’의 청소년 이용불가 등급 판정과 맞물려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출시를 하루 앞둔 6월 20일 거래소 기능이 출시 빌드에서 제외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많은 유저들의 아쉬움을 자아냈다.

당시 엔씨소프트는 7월 5일까지 거래소 시스템을 업데이트하겠다고 공약했다. 금일 게임물관리위원회의 등급분류 심의를 통해 청소년 이용불가 등급이 확정되자, 엔씨소프트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즉시 거래소 시스템 도입을 선언했다. 유저들과의 약속을 이행한 셈이다.

이번 등급분류 기준에 따라 ‘리니지M’은 7월 5일부터 2가지 버전으로 서비스된다. iOS 버전은 12세 이용가로 서비스되며, 안드로이드 OS의 경우 거래소 이용이 가능한 18세 이용가 버전과 거래소를 제외한 나머지 기능이 제공되는 12세 이용가 버전의 앱으로 제공된다. 거래소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앱을 새로 설치해야 하며, 관련 안내는 별도로 제공될 예정이다. 게스트 계정의 경우 계정 연동을 거쳐야 거래소를 이용할 수 있다. 거래소에서 이용 가능한 재화는 다이아로, 상한가·하한가 없이 자유로운 거래가 가능하다.
 

 

이번 거래소 도입에 대해 ‘리니지M’ 유저들은 환영의 뜻을 보내고 있다. 게임의 핵심 재미 중 하나인 자유시장경제 도입이 시작됐다는 이유에서다. 개인간 거래 추가 시점에 대해서도 관심이 집중되는 상황인 만큼, 경제 관련 시스템의 순차적 도입에 따라 지속적인 ‘붐업’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이번 거래소 추가에서 제외된 iOS 이용자에 대해 거래 관련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검토 중이며, 빠른 시일 내에 안내할 것이라고 밝혔다. 애플 앱스토어는 성인인증 기능이 없는 만큼, 이들이 어떤 해법을 제시할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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