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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 노하우 공유’ 라티스, 모바일게임 글로벌 진출 전략 세미나 개최

  • 정우준 기자 coz@khplus.kr
  • 입력 2017.07.18 19:37
  • 수정 2017.07.18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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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동남아시아 지사를 설립한 라티스글로벌커뮤니케이션스(이하 라티스)가 게임업계의 동남아 진출 지원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이와 관련해 라티스는 18일 다수의 국내 게임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역삼동 소재 스파크플러스에서 ‘모바일게임 글로벌 직접 진출 전략 세미나 – 동남아시아편’을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현지 지사장들이 직접 연사로 참여해, 태국을 비롯한 싱가포르,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빅6’로 불리는 동남아 6개국 직접 진출 전략에 대해 강연을 진행했다.
 

 

먼저 이응석 라티스 APAC 대표는 새로운 모바일게임 시장으로서 동남아시아의 가능성에 대해 말했다. 일반적으로 과금 유저가 적고 인프라 수준이 열악해 시장성이 없다는 편견이 있으나, 현재는 2억 6천만의 인터넷 이용자와 연평균 14% 성장률 등을 바탕으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이라는 것이다. 특히 그는 “최근 빅6는 고사양 스마트폰과 4G 네트워크 보급이 증가했고, 통신사 선불카드를 통한 3자 결제 채널로 과금률도 상승 중이다”라고 말했다.
 

 

이어진 라티스의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지사장들의 현지 상황 강연 이후, 이 대표는 종합적인 동남아 직접 진출 전략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 대표가 핵심으로 지목한 것은 현지화다. 최근 다국어 지원 원빌드가 증가 중이기에 적어도 영어, 태국어, 베트남어, 인도네시아어, 중국어 지원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반면 유저들이 오리지널 콘텐츠를 선호하기 때문에 현지 특화 빌드나 콘텐츠는 필요하지 않으며, 차라리 현지 문화를 접목한 이벤트를 채택하는 편이 낫다고 덧붙였다.
특히 마케팅은 게임 출시 전 PR, 바이럴 마케팅, 게임 론칭 후 TV 광고 등 다양한 채널 중 페이스북 페이지가 가장 효과적이라는 입장이다. 또한 이 대표는 유저들의 정서나 언어를 이해할 수 있는 현지 직원을 활용한 운영 역시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지 결제 채널은 통신사마다 진행할 필요 없이 PG(전자지급 결제대행사)를 통해 일괄 연동이 가능하며, 가급적이면 웹샵 등을 통해 우회적인 방식을 적용할 것을 추천했다.
 

 

이외에도 동남아시아 모바일게임 시장은 한국이나 중국, 일본, 대만의 트렌드를 따라가는 것이 일반적이기 때문에, 1년 정도 시차를 두고 비교적 예측이 가능한 시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에 이응석 대표는 “전통적으로 동남아시아는 PvP 콘텐츠가 인기가 많다”며, “최근에는 ‘리니지2 레볼루션’를 비롯해 MMORPG와 MOBA 장르가 주류로 자리 잡았으며, 콘텐츠 퀄리티와 완벽한 현지화 등 준비만 확실하다면 성공 가능성이 높은 시장이다”라고 말했다.
 

 

윤강원 라티스글로벌커뮤니케이션스 대표는 “‘한국 게임을 세계로’라는 모토로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최신 정보를 알아오는 ‘척후병’, 그리고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다리를 놓는 ‘공병’의 역할을 하겠다”며,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동남아시아 시장에 기회가 있다고 생각하며, 앞으로도 순차적으로 서비스 영역을 넓혀갈 수 있도록 잘 지켜봐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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