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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G투게더 #4]베일 벗은 ‘리마스터’, 10만 관중 ‘감동’의 재현

  • 부산=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17.07.30 21:51
  • 수정 2017.07.30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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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의 성지’ 부산 광안리가 다시 한 번 뜨겁게 달아올랐다.
이와 관련해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7월 30일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이하 리마스터)’의 론칭 행사 ‘GG투게더’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e스포츠 중심의 행사로 기획돼 발표 직후부터 눈길을 끌었다. 지난 2004년 10만 명의 관중이 운집하며 ‘e스포츠의 성지’로 자리매김한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개최됐으며, 한 시대를 풍미했던 프로게이머들의 레전드 매치로 꾸며졌다.
행사장을 찾은 팬들은 새 옷을 입고 돌아온 ‘리마스터’의 모습에 아낌없는 환호를 보냈다. 특히 4K UHD 해상도에 맞춰진 꽉 찬 화면과, 이번에 추가된 화면 줌인/줌아웃 등의 기능이 각광받았다.

특히, 오랜만에 경기에 나선 선수들의 경기는 이 행사의 백미로 주목받았다. 현장에서는 총 4개의 경기가 진행됐다. 지난 2000년 투니버스 스타리그 결승전의 주인공이었던 기욤 패트리(P)와 국기봉(Z)의 경기를 시작으로 ‘임진록’으로 유명한 임요환(T)과 홍진호(Z), 박정석(P)과 이윤열(Z)의 경기가 열렸다. 특히 마지막 4경기는 김택용(P), 이제동(Z), 이영호(T)의 3연속 매치로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이에 따라 이번 행사는 지난 2012년 티빙 스타리그를 마지막으로 종료된 ‘스타리그’ 부활의 신호탄으로 주목받았다. 행사에 앞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선수 및 중계진들이 리그 부활에 대한 강한 염원을 드러냈으며, 팬들 역시 가득 메워진 경기장으로 이에 화답했다. 블리자드 관계자 역시 간담회에서 공식적인 계획을 발표하지는 않았지만, ‘리마스터’ 출시를 기점으로 e스포츠 리그 부활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번 행사 이후 스타리그 부활이 수면 위로 부상, e스포츠 업계 내외에서 공론화될 전망이다.
 

 

 

 

한편, ‘리마스터’는 오는 8월 15일 출시될 예정이며, 이날 행사 직후부터 국내 블리자드 가맹 PC방에서 먼저 체험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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