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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L 시즌4, 세계 최초 ‘리마스터’로 개최

  • 변동휘 기자 ngr@khplus.kr
  • 입력 2017.08.21 12:10
  • 수정 2017.08.21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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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이하 리마스터)’ 대회가 아프리카TV에서 열린다.
이와 관련해 아프리카TV는 오는 9월 10일 리마스터로 진행하는 첫 리그 '아프리카TV 스타리그(이하 ASL) 시즌4'를 연다고 8월 21일 밝혔다. 리마스터로 펼쳐지는 e스포츠 리그는 ASL 시즌4가 출시 후 처음이다.
 

 

아프리카TV는 지난 2016년 e스포츠 방송사 가운데 가장 먼저 스타1으로 공식 정규 리그를 개최했다. 현장에는 e스포츠에 익숙한 1020세대부터 스타1의 추억이 깃든 3040세대까지 세대를 넘나드는 관객이 몰렸다. 생방송으로 300만 명이 넘는 인원이 시청하는 등 스타1 e스포츠의 중흥기를 이끌었다.

지난 8월 15일 스타크래프트: 브루드워(이하 스타1)는 20년 만에 리마스터라는 새 옷을 입었다. 아프리카TV는 이에 응답해 전 세계 최초로 리마스터 리그를 진행한다. 리마스터 리그를 위해 1080P, 8000K 화질 개선과 경기를 선수의 시점으로 볼 수 있는 멀티 방송 등 준비를 마쳤다는 아프리카TV 측 관계자의 설명이다.
상금 규모도 대폭 증가했다. 올 시즌 총상금은 1억 80만원으로, 전 시즌 3620만원에 비해 3배 가량 늘었다. 특히 우승 상금은 6000만원으로, 1999년부터 지금까지 열린 역대 스타리그 사상 최대액이다.

ASL 시즌4 예선은 오는 9월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서울, 대구, 부산 오픈 스튜디오에서 치러진다. 프로 경력이 없어도 누구나 참가 가능하다. 아프리카TV는 예선 가운데 화제를 모으는 경기를 중계할 예정이다.
예선에는 왕년에 세계 무대를 주름잡던 전 프로게이머가 대거 참여, '아재'들을 아프리카TV 앞으로 불러 모을 것으로 보인다. ‘천재 테란’ 이윤열을 비롯해 박정석, 박태민 등 1세대 프로게이머들이 예선에 참여한다. 또한 ‘택뱅리쌍’ 김택용, 송병구, 이영호, 이제동도 예선전에 출전해 역대급 ASL 라인업을 자랑한다.
 

 

ASL 시즌4 본선은 오는 9월 10일부터 10주간 일, 화요일 오후 7시 서울 대치동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펼쳐진다. 본선 24강에서 단판 듀얼 토너먼트로 12명을 선발, 이후 시드권자 4명과 함께 16강전을 진행한다. 16강은 단판 듀얼 토너먼트, 8강부터 결승까지는 5전 3선승제 싱글 토너먼트로 열린다. 시드권자 4명은 전 시즌 4강 진출자로, 챔피언 이영호(FlaSh), 준우승자 이영한(Shine), 김택용(Bisu), 김민철(Soulkey)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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