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는 자사 대표작 ‘검은사막’이 독일 할레 국립 오케스트라와 함께 작업한 오디오 리마스터 현장을 공개했다고 금일(7일) 밝혔다.
‘검은사막’은 펄어비스 유투브를 통해 현재 체코 프라하와 독일 할레, 헝가리 부다페스트를 오가며 유럽 현지에서 작업 중인 오디오 리마스터 현장 영상을 공개했다. 현재 ‘검은사막’에 삽입된 240여곡 중 지역별 메인 테마곡 40여 곡의 리마스터 녹음이 진행 중이며, 컴퓨터 미디로 제작된 기존 음악을 인간미가 담긴 따뜻한 오케스트라 연주로 담아내고 있다.
특히, 이번 오디오 리마스터에는 ‘Croove’라는 닉네임으로 잘 알려진 국내 게임음악 대표 작곡가인 류휘만 음악감독이 참여해 눈길을 끈다. 류 감독은 리듬게임 ‘EZ2DJ’와 ‘DJMAX’를 비롯해 초기부터 ‘검은사막’의 음악 및 사운드 부문을 담당하고 있다.
그는 음악적 효과가 상대적으로 적은 곡들은 과감히 배제하거나 새로운 곡으로 대체해, 이용자들에게 보다 감동적이고 몰입감을 느낄 수 있는 최고의 게임음악을 선보이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한편, ‘검은사막’은 올해 초부터 전폭적인 그래픽 리마스터 작업을 진행해왔으며, 내년 상반기까지로 계획된 오디오 리마스터 작업을 통해 보다 향상된 이용자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